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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우 거래소 이사장, 검찰 수사 앞두고 사퇴

중앙일보 2017.08.18 01:00 경제 1면 지면보기
정찬우(사진)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물러난다. 정 이사장은 17일 임직원에게 보내는 서한에서 “새 술을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는 소신에 따라 거래소를 떠난다”고 밝혔다. 그는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새로운 이사장께서 선임될 때까지 소임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덧붙였다. 거래소는 후임 이사장 선임을 위한 이사후보추천위원회 구성, 주주총회 절차를 밟아나갈 예정이다.
 
박근혜 정부에서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내면서 금융권 인사를 좌지우지하는 ‘실세’로 불렸던 그는 지난해 10월 한국거래소 이사장에 선임됐다. 취임 당시에도 낙하산 논란이 일었다. 임기는 3년이지만 정 이사장은 1년을 채우지 못했다. 정 이사장은 KEB하나은행 인사에 개입했다는 의혹으로 박영수 특별검사팀 조사를 받았고 추가 검찰 수사도 앞두고 있다. 
 
조현숙 기자 newea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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