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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강심장 한국인들 괌 여행 계획 취소 거의 없어"

중앙일보 2017.08.15 11:24
북한의 괌 포위사격 위협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화염과 분노' 경고 충분치 않아" 발언 등으로 북미 간 대립이 깊어지는 가운데 11일 오전 인천공항 출국장에서 여행객들이 괌행 여객기에 탑승하고 있다. [연합뉴스]

북한의 괌 포위사격 위협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화염과 분노' 경고 충분치 않아" 발언 등으로 북미 간 대립이 깊어지는 가운데 11일 오전 인천공항 출국장에서 여행객들이 괌행 여객기에 탑승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근 한반도 긴장 상황에서도 '강심장'으로 이름을 알린 한국인다운 휴가 모습이 해외서 화제다. 13일(현지 시간) AP통신과 워싱턴포스트 등 해외 언론은 "북한의 괌 포위사격 위협에도 한국인들의 괌 여행 대규모 취소 사태는 일어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AP 등은 "북한의 괌 사격 위협 이후 한국과 괌의 여행사들에 한국인들의 문의 전화가 많았지만, 실제 여행을 취소한 사람은 소수"라며 이같이 보도했다.
 
괌 관광청은 "여행 예약 취소 사례가 있다고 파악했다"면서도 "성수기인 8월에도 여전히 괌 관광이 활발할 것"으로 전망했다.
괌PIC리조트. [사진제공=여행박사]

괌PIC리조트. [사진제공=여행박사]

워싱턴포스트는 "한국인들이 60년 이상 전쟁 상태로 살면서 북한 위협에 단련됐다"며 "지난주 한 한국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가장 많이 읽힌 괌 관광 관련 게시물은 북한 상황에 대한 글이 아닌 와이파이 광고나 아웃렛 할인 정보 등이었다"고 전했다.
 
미국의 군사기지가 있는 미국령 괌에는 지난해 15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했으며, 이 가운데 46% 정도는 한국인이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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