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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반대 단체 "17일 국방부 주민토론회 반대...불참"

중앙일보 2017.08.15 09:43
사드 배치 반대 시위 자료사진. [연합뉴스]

사드 배치 반대 시위 자료사진. [연합뉴스]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체계 배치를 반대하는 시민단체들이 국방부가 오는 17일 경북 성주에서 진행하는 주민토론회에 참석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사드 배치에 반대하는 6개 시민단체는 15일 "국방부가 17일 경북 성주에서 개최하는 주민토론회를 반대하고 참석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단체 측은 '국방부의 주민토론회 추진에 대한 우리의 입장'이란 성명을 내고 "국방부는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와 사드 임시배치 기초공사 등 사드 배치를 정당화하려는 절차에 따라 주민토론회를 열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서 "사드 배치의 민주적 정당성을 확보하려면 주민이 일관되게 요구하는 (사업계획 승인 전에 시행하는) 전략 환경영향평가를 즉각 시행해야 한다"며 "사드 추가 임시배치를 추진하는 정부가 일방적으로 주민토론회를 개최하는 것은 명분 쌓기용으로밖에 볼 수 없다"고 밝혔다.
 
또, 단체 측은 "정부는 불법 사드 배치의 문제점을 인정하고 원점 재검토한다는 입장에서 사드의 군사적 효용성, 미사일방어(MD) 체제 가입 여부, 사드 배치 합의·추진과정의 불법성 등을 검증하고 바로잡는 형식으로 토론회를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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