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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방장관 "괌 잘 보호...北이 공격하면 전쟁으로"

중앙일보 2017.08.15 08:45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 [사진 AP=연합뉴스]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 [사진 AP=연합뉴스]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발사 실험과 '괌 포위사격' 발언에 대해 미국이 경고 메시지를 내놨다.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은 "만약 북한이 공격한다면, 급속하게 전쟁으로 치달을 수 있다"고 밝혔다.

 
매티스 국방장관은 14일(현지시간) 국방부 청사에서 예고 없이 기자실을 방문했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그는 북한의 미국령 괌 포위사격 발언과 관련해 "괌은 잘 보호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매티스 국방장관은 "만약 미국을 향해 발사한다면 그것은 전쟁이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또, 매티스 국방장관은 미국의 탄도미사일 방어 능력에 대해 "북한이 괌에 미사일을 발사하면 곧바로 포착할 수 있으며, 미사일이 어디에 떨어지는지도 안다"면서 "북한 미사일이 괌을 타격하는 것으로 평가되면 우리는 그것을 요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매티스 장관은 "만약 북한이 그렇게(괌 공격) 한다면 게임이 시작된 것이며, 우리는 그 미사일이 미국을 타격하지 못한다는 것을 명확히 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0일 북한의 김락겸 전략군 사령관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이미 천명한 바와 같이 우리 전략군은 괌도의 주요 군사기지들을 제압·견제하고 미국에 엄중한 경고 신호를 보내기 위하여 중장거리전략탄도로켓 '화성-12'형 4발의 동시 발사로 진행하는 괌도 포위사격 방안을 심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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