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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미련한 미국 놈들의 행태를 좀 더 지켜볼 것"

중앙일보 2017.08.15 08:14
북한 김정은 조선인민군 탱크병경기대회.

북한 김정은 조선인민군 탱크병경기대회.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지난 14일 전략군사령부를 시찰하는 자리에서 김락겸 전략군 사령관으로부터 '괌 포위사격'과 관련한 보고를 받았다고 조선중앙방송이 15일 보도했다. 김정은은 이날 미국에 대한 메시지도 내놨다.

 
김정은은 "미제의 군사적 대결 망동은 제 손으로 제 목에 올가미를 거는 셈이 되고 말았다"며 "고달픈 시간을 보내고 있는 어리석고 미련한 미국 놈들의 행태를 좀 더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우리의 자제력을 시험하며 조선반도(한반도) 주변에서 위험천만한 망동을 계속 부려대면 이미 천명한 대로 중대한 결단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 당이 결심만 하면 언제든지 실전에 돌입할 수 있게 항상 발사태세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김정은의 시찰에는 황병서 북한군 총정치국장, 김정식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이 동행했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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