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팀 에버턴으로 돌아온 루니가 2017-18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결승골을 터트렸다. [사진 에버턴 트위터]](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708/13/5b619f4d-a5cc-438b-a7fa-d27f66408f1a.jpg)
친정팀 에버턴으로 돌아온 루니가 2017-18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결승골을 터트렸다. [사진 에버턴 트위터]
친정팀 에버턴으로 돌아온 웨인 루니(32·잉글랜드)가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결승골을 터트렸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에버턴 공격수 루니는 13일 영국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스토크시티와 2017-2018시즌 개막전에서 결승골을 뽑아내 1-0 승리를 이끌었다.
루니는 전반 45분 오른쪽 측면에서 도미니크 칼버트 르윈이 올려준 크로스를 헤딩골로 연결했다. 루니는 뒷공간을 파고들어 공을 정확히 머리에 갖다댔다. 폭풍같이 질주해 무릎 슬라이딩하는 전매특허 세리머니를 펼쳤다.
루니는 올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13년 만에 에버턴으로 복귀했다. 17세였던 2002년 에버턴에서 프로데뷔한 루니는 2004년 맨유로 이적해 13시즌간 253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지난 시즌 주전경쟁에서 밀려 5골에 그치자 친정팀 복귀를 택했다.
![친정팀 복귀전에서 골을 터트린 루니는 "내겐 정말 특별한 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 에버턴 트위터]](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708/13/8678b8b9-ed0f-4f23-b13c-41fc683ee37b.jpg)
친정팀 복귀전에서 골을 터트린 루니는 "내겐 정말 특별한 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 에버턴 트위터]
루니는 복귀전에서 골을 터트려 홈팬들을 열광시켰다. 경기 후 루니는 "내겐 정말 특별한 순간이었다. 처음에 훈련장에 발을 내디뎠을 때 집에 온 것 같은 느낌이었다. 정말 오랫동안 이 순간을 손꼽아 기다렸다"고 소감을 밝혔다. 프리미어리그 통산 199골을 뽑아낸 루니는 200골까지 1골만 남겨뒀다.
지난 시즌 우승팀 첼시는 홈에서 번리에 2-3으로 졌다. 첼시는 게리 케이힐과 세스크 파브레가스 등 2명이 퇴장당한 공백이 뼈아팠다. 0-3으로 뒤진 가운데 첼시 공격수 알바로 모라타가 1골-1도움을 올렸지만 동점을 만들지는 못했다.
우승후보 맨체스터 시티는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을 2-0으로 꺾었다. 리버풀은 왓퍼드와 3-3으로 비겼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