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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언론“北화성-14형, 대기권 재진입 실패 결론”

중앙일보 2017.08.12 14:42
지난달 28일 북한이 발사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4형이 대기권 재진입에 실패했다는 결론을 굳혔다고 일본 아사히신문은 12일 보도했다. 한국·미국·일본 3국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낙하 영상 분석이 근거다.  

 
지난달 28일 시험발사된 화성-14호 미사일이 발사를 위해 배치된 모습. [조선중앙TV=연합뉴스]

지난달 28일 시험발사된 화성-14호 미사일이 발사를 위해 배치된 모습. [조선중앙TV=연합뉴스]

아사히는 보도에서 일본 NHK가 미사일 낙하 추정 시각에 홋카이도(北海道)에서 촬영한 섬광 영상을 분석한 결과, 한미일 당국이 이 같은 견해를 갖게 됐다고 전했다. 분석에 사용된 영상은 NHK의 홋카이도 지역 방송국이 옥상에 설치한 카메라에 포착된 것이다.
 
영상에 등장하는 피사체는 빛을 발하는 지점이 점점 어두워져 해면에 도달하기 전에 보이지 않게 됐는데, 이 사실로 미뤄 탄두가 최종적으로 소멸한 것으로 분석됐다. 통상 ICBM은 대기권에 재진입할 때 속도가 마하 24에 달하고 온도는 7000도까지 올라간다.
 
즉, 재진입에 성공하려면 탄두를 보호하는 탄소복합재가 필요하다.
 
아사히신문은 북한의 ICBM이 사정거리나 핵탄두의 소형화 문제를 거의 해결했지만, 대기권에 재진입할 때 탄두를 보호해 정확하게 핵탄두를 기폭할 수 있을지의 문제는 아직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군사관계 “ICBM을 완성하는 데에는 수개월 정도만 남아 있을지도 모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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