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11일 전국민을 대상으로 와이파이 AP 10만개를 개방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10일 KT 직원들이 와이파이 AP를 교체하고 있는 모습. [사진 KT]](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708/11/a69a8aa8-018b-4de1-88d7-f3baff8c52f7.jpg)
KT는 11일 전국민을 대상으로 와이파이 AP 10만개를 개방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10일 KT 직원들이 와이파이 AP를 교체하고 있는 모습. [사진 KT]
KT, 유동인구 많은 마트, 지하철역 등에서 와이파이 AP 10만개 개방해
SKTㆍLG유플러스 고객은 정보 입력하고 15초 광고 시청하면 이용 가능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e메일ㆍ전화번호ㆍ성별 등의 개인 정보를 입력한 다음 15초 가량의 광고를 시청하면 KT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다. 기본으로 제공하는 이용시간(1시간)이 지나면 인증 절차 없이 광고를 한 번 더 시청해야 이용 시간을 연장할 수 있다.
올해 초 기준으로 이동통신 3사의 와이파이 AP는 대략 41만개다. KT가 19만개(47%), SK텔레콤이 14만개(34%), LG유플러스가 8만개(19%)를 보유하고 있다.
다만 통신사들이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와이파이 AP를 모두 다 타사 고객들한테 개방하는 것은 아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월 국내 최초로 지하철 객차 내에서 LTE 기반 와이파이 서비스를 실시했다. [사진 LG유플러스]](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708/11/dcad3abc-7ef6-414e-9993-99ec3149c214.jpg)
LG유플러스는 지난 2월 국내 최초로 지하철 객차 내에서 LTE 기반 와이파이 서비스를 실시했다. [사진 LG유플러스]
통신사들은 와이파이 AP를 외부에 개방함과 동시에 와이파이 품질을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과제도 안고 있다. 노후한 AP를 고성능 AP로 교체하는 등 고객들이 체감하는 와이파이 품질에도 신경써야 한다는 것이다. 통신사들은 서울ㆍ수도권 지하철 전역에 LTE 와이파이 AP 등을 설치하는 등 개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하선영 기자 dynamic@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