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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사단서 전선 보수 작업하던 병사 추락해 두개골 골절

중앙일보 2017.08.05 14:18
제30기계화 보병사단에서 전선 가설병이 사고를 당한 장소[사진 부상 병사 가족]

제30기계화 보병사단에서 전선 가설병이 사고를 당한 장소[사진 부상 병사 가족]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제30기계화 보병사단에서 육군 일병이 전선 보수 작업을 벌이다 건물 지붕에서 추락해 두개골이 골절되는 사고를 당했다.

 
 5일 부상 병사의 가족들에 따르면 지난 4일 조모 일병은 오전 부대내 전선 작업을 하다 슬레이트 지붕을 밟아 추락했다. 조 일병은 부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두 차례에 걸쳐 수술을 받았다. 가족들은 “뇌 부상이 심해 오른쪽 죽은 뇌의 상당 부분을 절제했다”고 밝혔다.
 
 가족들이 부대 측에게 들은 사고 경위에 따르면 현장에서 소대장 1명과 병사 3명이 다른 쪽 나무에서 사다리를 걸치고 전선 작업을 하고 있었고, 해당 병사와 다른 병사가 슬레이트 지붕이 있는 건물 위에서 있었다. 같은 장소에 있던 병사는 “지붕을 등진 상태에서 전선을 확인하고 있었는데 소리가 나서 뒤를 보니 얇은 콘크리트 슬레이트가 무너지면서 병사가 순간적으로 없어졌다”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가족들이 온라인에 올린 사고 관련 글에 “저도 전선가설병으로 했는데 방탄 헬멧을 걸리적 거려서 벗거나 전투모를 착용하고 작업한다. 시간이 부족하다. 전선이 전방부대에 늘 부족하게 보급돼 간부들이 기를 쓰고 회수하려고 한다”, “저도 군시절 저 높이 지붕 작업 중 슬레이트 무너져 떨어졌는데 다행히 나무 대들보 같은 곳에 떨어졌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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