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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초24...김국영, '한국 최초' 세계육상선수권 100m 준결승 진출

중앙일보 2017.08.05 05:33
지난 6월 25일 강원도 정선 종합경기장에서 열린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에서 100m 한국신기록을 작성한 김국영. [사진 대한육상연맹]

지난 6월 25일 강원도 정선 종합경기장에서 열린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에서 100m 한국신기록을 작성한 김국영. [사진 대한육상연맹]

 '한국 간판 스프린터' 김국영(광주광역시청)이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00m 준결승에 진출했다. 한국 육상에선 처음 있는 일이다.
김국영은 5일 영국 런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100m 예선 5조 경기에서 10초24를 기록했다. 2명이 빠진 가운데서 5조에서 레이스를 펼친 6명 중 3위에 든 김국영은 각 조 상위 3명이 올라가는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 선수가 세계육상선수권 남자 100m 준결승에 오른 건 처음 있는 일이다.  
3레인에서 경기를 치른 김국영은 두 차례 스타트 지연 끝에 준결승 진출 쾌거를 이뤘다. 2레인의 케스턴블레드먼(트리니다드토바고)이 출발 직전 손을 들어 먼저 주의를 받은 데 이어 9레인의 트란도로토(남아프리카공화국)가 부정 출발로 실격됐다. 평점심을 유지한 김국영은 출발 반응 속도에서 0.107초로 레이스를 펼친 6명 중 가장 빨랐다. 중반 지점까지 선두를 지켰던 김국영은 저스틴 게이틀린(미국), 앤드루 피셔(바레인)에 내줬지만, 가까스로 3위를 지켜내면서 결승선을 통과했다. 
김국영은 3레인에서 경기를 치렀다. 5레인엔 미국의 베테랑 스프린터 저스틴 게이틀린이 있었다. 5조 경기는 두 차례나 스타트가 지연됐다. 2레인의 케스턴블레드먼(트리니다드토바고)이 출발 직전 손을 들어 먼저 주의를 받은데 이어 9레인의 트란도로토(남아프리카공화국)가 부정 출발로 실격됐기 때문이다.
이번 대회 남자 100m 예선은 6조까지 편성했고, 각 조 상위 3명과 나머지 선수 중 기록이 좋은 6명에게 준결승 진출 티켓을 준다. 김국영은 준결승에 진출한 24명 중 24위 기록을 냈다. 100m 준결승은 6일 오전 3시 5분에 열린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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