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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용암택' 그랜드슬램...LG 5연승

중앙일보 2017.08.03 21:46
오! 내가 만루홈런을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LG와 롯데의 경기. 4회말 2사 만루에서 LG 박용택이 홈런을 날리고 덕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2017.8.3  pdj6635@yna.co.kr(끝)<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오! 내가 만루홈런을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LG와 롯데의 경기. 4회말 2사 만루에서 LG 박용택이 홈런을 날리고 덕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2017.8.3 pdj6635@yna.co.kr(끝)<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용암택(용암+박용택)'이 또 한 번 불을 뿜었다.  
  
박용택(38·LG)은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서 1-1로 맞선 4회 말 2사 만루에서 롯데 선발투수 김원중을 상대로 만루홈런(시즌 8호)을 쏘아 올렸다. 시속 126㎞짜리 체인지업이 가운데 코스로 몰렸고, 박용택이 그대로 받아쳤다. 
  
LG는 박용택의 활약 덕에 롯데를 9-6으로 물리치고 5연승을 달렸다. LG 선발투수 차우찬은 7과3분의2이닝 동안 6피안타(2피홈런) 5실점(4자책점)을 기록하며 시즌 8승(5패)째를 따냈다. 후반기 11승3패를 기록 중인 LG는 4위(52승1무43패)도 굳게 지켰다. 
 
박용택은 이날 5타수 2안타·4타점·2득점을 기록했다. 후반기 14경기에서는 57타수 28안타(타율 0.491)를 쳤다. 전반기에 홈런 3개를 쳤던 박용택은 후반기 14경기에서 홈런 4개를 때렸다. 타점도 경기당 1개(14개) 꼴로 쓸어 담았다.  
 
올해 전반기에 주로 3번타자로 나섰던 박용택은 새 외국인 타자 제임스 로니의 데뷔전이었던 지난달 27일 서울 고척돔에서 열린 넥센전 이후 선두타자로 고정됐다. 1번타자로 고정된 뒤 놀라운 타격감을 선보이고 있다. 32타수 17안타, 타율 0.531이다. 큰 기대를 걸고 영입한 로니도 이날 맹타를 휘둘렀다. 로니는 1회 첫 타석에서 희생플라이로 선제점을 뽑았다. 3회에는 깨끗한 우전안타를 기록했고, 7회 네 번째 타석에선 좌중간 펜스를 넘는 솔로포를 작렬했다. 시즌 2호.  
  
기뻐하는 박용택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LG와 롯데의 경기. 4회말 2사 만루에서 LG 박용택이 홈런을 날리고 기뻐하고 있다. 2017.8.3  pdj6635@yna.co.kr(끝)<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뻐하는 박용택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LG와 롯데의 경기. 4회말 2사 만루에서 LG 박용택이 홈런을 날리고 기뻐하고 있다. 2017.8.3 pdj6635@yna.co.kr(끝)<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LG 선발 차우찬은 6회까지 완벽에 가까웠다. 롯데 손아섭에게 솔로홈런을 맞은 4회를 제외하고 세 타자로 이닝을 끝냈다. 하지만 7회 이대호에게 좌월 투런포를 허용했다. 7회까지 86개의 공을 던진 차우찬은 8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하지만 선두타자 김동한에게 우전 2루타를 허용했고, 신본기에 적시타를 맞았다. 손아섭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대타 문규현이 친 타구가 유격수 황목치승 앞으로 굴러갔다. 하지만 병살을 노린 황목치승이 빠르게 2루수 손주인에게 던졌지만 벗어나고 말았다. 최준석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며 1점을 내주고 마운드를 신정락에게 넘겼다. 신정락은 이대호를 삼진 처리하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LG는 7-5로 쫓긴 8회 말 정상호가 큼지막한 우월 투런포를 터뜨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 넥센도 5연승…넥센은 이날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홈런 4방(2회2점 고종욱, 2회1점 장영석, 5회1점 김하성, 7회2점 박동원)을 집중시키며 11-3으로 승리했다. 5위 넥센도 5연승. 넥센 선발투수 정대현은 6이닝 동안 6피안타 2실점으로 시즌 3승(7패)째를 따냈다. 정대현은 지난달 7일 트레이드를 통해 kt에서 넥센으로 이적했다. 정대현은 이적 후 첫승을 거뒀다.
 
김원 기자 kim.won@joongang.co.kr 
  
◇ 프로야구 전적(3일)
 
▶롯데 6-9 LG ▶SK 3-11 넥센 ▶kt 3-9 KIA ▶한화 10-2 NC ▶두산 14-4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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