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네이마르, PSG행 지체?' 라 리가 사무국, 바이아웃 지급 제동

중앙일보 2017.08.03 21:28
지난달 미국에서 열린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출전을 위해 마이애미에 도착한 네이마르. [사진 네이마르 인스타그램]

지난달 미국에서 열린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출전을 위해 마이애미에 도착한 네이마르. [사진 네이마르 인스타그램]

천문학적인 숫자의 이적료를 기록하면서 파리생제르맹(PSG) 이적을 눈앞에 둔 네이마르(25·브라질)의 행보가 잠시 제동이 걸릴 조짐이다. 스페인 프로축구 프레미라리가 사무국이 PSG의 바이아웃(최소 이적료) 지급에 제동을 걸었기 때문이다. 
 
ESPN은 3일 '라 리가 사무국이 PSG의 바이아웃 금액 2억2200만 유로(약 2960억원) 지급을 거부했다. 네이마르의 이적 절차는 다소 지체될 것'이라고 전했다. 라 리가 측 대변인은 "네이마르 측 대리인이 이적 절차를 밟기 위해 사무국을 방문했다. 그러나 이를 거부했다. 이게 현재 우리가 밝힐 수 있는 모든 정보"라고 밝혔다.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의 이적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의미에서 바이아웃을 2억2200만 유로로 책정했다. 하지만 PSG는 이 금액을 주고서라도 네이마르를 데려온다는 계획이다. 일단 바르셀로나는 지난 3일 네이마르를 놓아주겠다고 했지만 이 상황에서 라 리가 사무국이 제동을 건 셈이다.
 
하비에르 테바스 라리가 회장은 네이마르의 PSG 이적소식에 대해 심기가 불편한 상황이다. 앞서 PSG의 네이마르 영입이 유럽축구연맹(UEFA)의 재정적 페어플레이 규정(FFP)을 위반하는 것이라면서 "PSG의 파이낸셜 도핑(financial doping") 행위를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며 경고한 바 있다. FFP는 '돈 축구'를 막기 위해 유럽축구연맹(UEFA)이 구단들이 벌어들인 돈 이상을 지출하지 못하도록 하는 제도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