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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에 국어교사 단 1명' 교사 준비생 좌절하게 만드는 TO

중앙일보 2017.08.03 17:22
2018학년도 공립 유치원 초등학교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사전 예고가 올라온 가운데 급격하게 줄어든 선발 인원 계획에 교사 임용 시험 준비생들이 좌절하고 있다.
 
8월 3일 서울특별시교육청 홈페이지 올라온 시험안내에 따르면 2018년도 초등학교 교사 선발예정 인원으로 105명이 예고되었다. 2017학년도 사전 예고에서는 846명을 뽑을 것이라고 예고했던 것과 비교하면 선발예정 인원이 8분의 1 이하로 줄었다.
[자료 2018학년도 서울특별시 초등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사전 예고]

[자료 2018학년도 서울특별시 초등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사전 예고]

경상북도 사정도 마찬가지다. 8월 3일 경상북도교육청 홈페이지에 올라온 중등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선발예정과목 및 인원을 보면, 국어 교사는 단 1명만을 선발할 예정이며, 수학, 영어 생물 등의 과목은 교사를 단 한명도 선발하지 않을 예정이다.
[자료 2018학년도 경상북도 공립 중등학교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사전 예고] 

[자료 2018학년도 경상북도 공립 중등학교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사전 예고] 

심지어 광주지역 초등학교 신규교사 채용 인원은 한 자릿수로 떨어졌다. 광주시교육청은 3일 2018학년도 공립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 경쟁시험을 사전 예고를 통해 초등 교사의 경우 2018년 단 5명만을 선발할 계획임을 알렸다. 광주지역 초등교사 신규 채용은 2013년 350명, 2014년 300명, 2015년 125명, 2016년 20명으로 급감했다.
 
이러한 상황이다 보니 임용시험 준비생들은 시험을 준비할 기운이 나지 않는다는 반응이다. 한 임용고시 준비생은 "아이들 수가 감소하니까 임용 선발이 줄어들 것이라 예상은 했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며 착잡한 심정을 드러냈다. 교대를 준비하고 있다는 한 학생은 "수능이 코앞인데 진로 결정을 급하게 바꿔야 할지 고민된다"며 걱정하기도 했다.
 
정우영 인턴기자 chung.woo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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