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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일하는 택배기사 위해 어느 회사가 붙인 공고문

중앙일보 2017.08.03 16:10
[사진 심원보 씨 페이스북 캡처]

[사진 심원보 씨 페이스북 캡처]

폭염에도 밖에서 땀흘리며 일하는 택배 기사를 위해 음료를 제공하겠다는 한 회사의 배려심 넘치는 글이 감동을 주고 있다.
 
최근 페이스북에는 한 여행사 심원보 씨가 게재한 사진이 화제다. 회사 1층 엘리베이터 옆, 누구라도 볼 수밖에 없는 버튼 위에 코팅된 A4 용지가 붙어 있다.
 
A4 용지에는 "폭염주의보가 끊이지 않는 무더운 여름에 고생하시는 택배기사님 1층 카페에서 음료 1일 1잔씩 하고 가세요. 계산은 제가 할게요"라고 쓰여 있다.  
 
카페에서 음료를 주문해 마실 시간조차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기사들을 위해서 "냉장고 음료도 괜찮아요"라는 쪽지도 붙어 있다. 
[사진 심원보 씨 페이스북 캡처]

[사진 심원보 씨 페이스북 캡처]

심 씨는 계산을 하겠다는 사람은 이 회사의 대표라고 설명했다. 배려심이 느껴지는 해당 글에는 택배 기사가 쓴 것으로 추정되는 "감사합니다", "잘 마시겠습니다" 등의 답글이 쓰여있다.  
 
최근 연일 폭염주의보가 발령되면서 온열질환자도 급증하고 있다. 3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1일부터 전국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모두 919명으로 5명이 사망했다.  
 
질병관리본부는 폭염주의보나 경보 등이 발령되면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야외 활동을 되도록 줄이고 물을 많이 마시라고 권고했다.  
[사진 심원보 씨 페이스북 캡처]

[사진 심원보 씨 페이스북 캡처]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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