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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 최대의 큐레이션, '어벤져스:인피니티 워'

중앙일보 2017.08.03 15:01
[매거진M]취향 저격 포스터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
사진=월트 디즈니 컴퍼니

사진=월트 디즈니 컴퍼니

 
감독 앤서니 루소, 조 루소
출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크리스 에반스, 크리스 헴스워스, 마크 러팔로, 스칼렛 요한슨 등
개봉 2018년 5월 예정
 
전 세계 덕후의 축제, 샌디에이고 코믹콘이 지난 7월 23일(현지 시간) 폐막했다. 그중 마블 팬의 이목을 집중시킨 건 ‘어벤져스’ 시리즈(2012~)의 세 번째 속편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이하 ‘어벤져스3’). 지금껏 16편의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영화에 등장했던 수십 명의 히어로와 빌런이 한꺼번에 등장하는 크로스오버 영화다.
 
이번 코믹콘에 공개된 ‘어벤져스3’의 첫 번째 포스터가 꽤 흥미롭다. 덥수룩한 수염을 기른 캡틴 아메리카(크리스 에반스)의 비장한 얼굴, 어벤져스 군단과 함께 등장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멤버들(더 이상 ‘베이비’가 아닌, 청소년 그루트(빈 디젤)도 함께), 하얗게 머리를 염색한 블랙 위도우(스칼렛 요한슨)와 신상 수트를 입은 스파이더맨(톰 홀랜드), 악당임에도 영웅들과 나란히 선 로키(톰 히들스턴) 등…. 이번 영화에서 새로 등장할 4인조 악당 블랙 오더와 마침내 인피니티 건틀렛을 완성한 우주 최강의 악당 타노스(조쉬 브롤린)는 어떤 역대 마블 빌런보다 위협적이다. 이 모든 인물이 함께 어우러진 풍경은 실로 감개무량하다. 스타급 배우와 캐릭터를 한 폭의 그림에 담는 마블의 큐레이션 솜씨가 새삼 경이롭다. MCU의 미래를 판가름할 전쟁, 인피니티 워가 다가오고 있다.
 
고석희 기자 ko.seokhe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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