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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문산역 사이 지반침하로 경의선 열차 지연 운행

중앙일보 2017.08.03 10:37
경의선 파주역 선로 인근의 지반이 침하 돼 서울과 경기도 파주를 오가는 열차 운행이 지연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3일 코레일과 파주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55분 경의중앙선 파주~문산역 사이 선로 인근에서 지반침하가 발견됐다. 

농업용수관 파열 경의중앙선 파주~문산역 선로노반 유실
서울행 선로 하나로 열차가 이동하면서 10여 분 지연 운행

3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경의중앙선 파주역 선로 부근 지반이 내려앉아 있다. 이 사고로 열차 운행이 지연되고 있다.[연합뉴스]

3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경의중앙선 파주역 선로 부근 지반이 내려앉아 있다. 이 사고로 열차 운행이 지연되고 있다.[연합뉴스]

 
코레일은 열차 운행을 중단하지는 않고 안전 등을 고려해 열차를 상행선(서울 방향) 선로 하나를 통해 교차 운행하고 있다. 이때문에 열차 운행이 10분 정도 지연 운행되고 있다.
 
지반침하는 경의중앙선 파주역과 문산역 사이 하행선(문산 방향) 선로 인근에서 발생했다. 선로 바로 옆에 가로 10m, 세로 3m, 깊이 5m의 구덩이가 생겼다. 
파주시와 코레일은 선로 부근 논과 밭에 농업용수를 대는 관이 파손돼 토사가 유실되면서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농업용수 관이 낡아 물이 새면서 지반침하까지 발생했다는 것이다.
 
코레일과 농어촌공사 측은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복구 작업은 이르면 낮 12시에서 오후 1시 이후쯤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사고로 문산역 등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불편을 겪고 있다.
각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에는 "열차가 전 역에서 움직이질 않는다" "경의중앙선 열차 지연 너무 잦은 거 아니냐. 출퇴근 시간에 이러면 어쩌라는 것이냐"는 등 불만을 호소하는 글이 올라왔다. 
3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경의중앙선 문산역에서 열차 지연 운행을 알리는 안내문이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3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경의중앙선 문산역에서 열차 지연 운행을 알리는 안내문이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코레일 관계자는 "현재 시설 및 관계 직원을 현장에 급파해 현장복구 작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주=최모란 기자 mor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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