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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일베당이 신보수면 파리는 새다”

중앙일보 2017.08.03 10:35
하태경 바른정당 최고위원. [연합뉴스]

하태경 바른정당 최고위원. [연합뉴스]

하태경 바른정당 최고위원은 자유한국당 혁신위원회가 ‘신보수주의’ 가치 지향 정당을 선언하는 혁신선언문을 발표한 데 대해 “일베당이 신보수면 파리는 새”라고 꼬집었다.  
 

“‘광장민주주의는 위험하며
다수의 폭정을 가져온다’는 말은 일베 본능
대의 민주주의는 국민의 참여가 있어야 가능”

하 최고위원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국당 혁신위의 ‘광장민주주의는 위험하며 다수의 폭정을 가져온다’는 말은 박대통령을 탄핵한 촛불 민심을 다수의 폭정이라고 보는 일베 본능을 드러낸 것. 국민을 두려워하는 보수는 신보수가 아니라 일베 반공극우”라 지적하며 이같이 밝혔다.  
 
하 최고위원은 “국민을 두려워하는 보수는 신보수가 아니라 일베 반공극우”라며 “한국당이 말하는 자유민주는 사실 일베들의 사상인 종북몰이 반공파시즘이라고 읽어야 아귀가 맞다”고 비판했다.
 
그는 “반공파시즘을 자유민주주의로 둔갑시키니 뭔가 앞뒤가 맞아 돌아가지 않는 것”이라며 “대의 민주주의는 국민의 참여, 즉 광장 민주주의가 있어야 작동이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하 최고위원은 “민주를 말하며 직접 민주주의의 위험을 굳이 염려하는 것은 스스로 민주주의자가 아니라는 고백일 뿐”이라며 “공화국의 헌법을 수호하기 위한 시민들의 몸부림을 다수의 폭정으로 매도하면서 공화를 운운하는 것은 본인들 머릿속이 여전히 반공파시즘을 극복 못 했다는 이야기”라고 주장했다.  
 
또 “(한국당은) 공동체의 자유를 위해 언제 한 번이나 싸워보기는 했느냐”며 “그 집단은 주로 억압하는 쪽에 있었다. 신보수라고 남들이 불러주기를 바라지만, 일베당이 신보수면 파리가 새”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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