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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척 논란' 손혜원 "저한테 와준 사람들 고마워서…무조건 잘못"

중앙일보 2017.08.02 14:38
송영길,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네번째)이 지난 2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고(故) 김군자 할머니의 빈소가 차려진 경기 성남 분당 차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고 밝은 표정으로 기념사진을 촬영해 25일 인터넷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연합뉴스]

송영길,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네번째)이 지난 2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고(故) 김군자 할머니의 빈소가 차려진 경기 성남 분당 차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고 밝은 표정으로 기념사진을 촬영해 25일 인터넷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연합뉴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고 김군자 할머니 빈소에서 '엄지 척' 사진을 찍어 구설에 올랐던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예능 프로그램에서 다시 한번 사과했다.  
 
손 의원은 지난 1일 방송된 KBS2 '냄비받침'에서 "뭐라고 말씀드릴 거 없이 제가 잘못한 것"이라며 사과했다.  
 
손 의원은 "김군자 할머니의 빈소에 사람이 없어서 쓸쓸하다는 말을 듣고 페이스북에서 사람을 모아서 20명만 같이 갔으면 해서 갔는데 100명이 넘게 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사진 KBS2]

[사진 KBS2]

 
그는 "세 시간 동안 상주 노릇을 했는데 계속 사진을 찍자는 부탁이 있었다"며 "'여기서 이러시면 안 된다'고 했는데 뒷정리까지 끝냈을 때 저한테 와준 사람들한테 고맙고 그래서 사진을 찍었던 것"이라고 했다.  
 
손 의원은 "(보좌관에게도) 변명하고 그런 건 절대 하지 마라. 설명하려고 하지 마라. 무조건 '잘못했다'고 하자. 어쨌든 제가 입이 열 개라도 할 말 없는 상황이다. 제가 잘못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은 "이제 손 의원님도 공인으로서의 자세를 생각하게 됐을 거다. 저는 지금 오래 정치를 했지 않냐. 그런 일이 참 많다. 공인이라는 위치에서 더 깊이 생각해야 한다고 다시 생각하게 된다"고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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