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대 민주당 대표와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 [연합뉴스]](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708/02/64c6bc42-2a9f-4aed-a756-29a13afafa82.jpg)
추미대 민주당 대표와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 [연합뉴스]
지난달 31일 추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국민의 당에 드리는 시"라며 정호승 시인의 '바닥에 대하여'를 게시했다.
추 대표는 "아직 바닥이 싫은 모양입니다. 빨리 딛고 일어서길 바라며 시 한 수 드립니다"라며 "바닥까지 걸어가야만 다시 돌아올 수 있다고~ 바닥은 그냥 딛고 일어서는 거라고!"라고 적었다.
또, 추 대표는 이날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도 국민의당의 '문준용 제보 조작' 사건과 관련해 "민심과 배치되는 정당은 자연 소멸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추미애 대표 페이스북]](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708/02/995ddf50-ecbd-4aa9-8e40-de64e8c20773.jpg)
[추미애 대표 페이스북]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도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추 대표가 막말을 일삼고 있다"고 비판했다.
국민의당 측은 1일 논평을 통해 "추미애 대표는 여름휴가 동안 우리 정치를 위해 여당 대표가 해야 할 진정한 역할이 무엇인지 깊이 고민하기 바란다"고 밝히기도 했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