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잠실 월드타워 신사옥으로 출근
"새로운 100년 이끌 기업문화 만들자"
신격호 총괄회장 집무실 이전은 미정
![2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가운데)이 잠실 롯데월드타워 신사옥으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 롯데그룹]](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708/02/8232ad48-cfb9-491e-b622-af686421dc9e.jpg)
2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가운데)이 잠실 롯데월드타워 신사옥으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 롯데그룹]
롯데그룹은 잠실 시대를 열면서 사업부문별로 옴니채널, 인공지능(AI) 기술 도입 등 4차산업 혁명 대비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그룹사 간 사업연계를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신동빈 회장 집무실을 비롯해 경영혁신실 및 컴플라이언스위원회, 사회공헌위원회, 유통ㆍ식품ㆍ화학ㆍ호텔 및 서비스 등 4개 BU(Business Unit) 등이 롯데월드타워 입주를 마치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신 회장의 집무실은 경영혁신실 가치경영팀, HR혁신팀 등과 함께 18층에 있다.
롯데그룹은 새 사무실에 직급 순서별 자리 배치나 칸막이를 없애고 직원들이 매일매일 자유롭게 좌석 예약 시스템을 통해 자리를 정해 근무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또 전체 면적의 30% 이상을 회의실·접견실·라운지로 만들어 자유로운 소통과 협업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가운데)이 2일 잠실 롯데월드타워 신사옥으로 첫 출근해 직원들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 롯데그룹]](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708/02/2b5cc40e-fedc-465f-8124-f0ee628b846e.jpg)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가운데)이 2일 잠실 롯데월드타워 신사옥으로 첫 출근해 직원들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 롯데그룹]
현재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본관에 집무실을 둔 신격호 총괄회장이 월드타워에 새 집무실을 마련할 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이 문제는 법원이 신 총괄회장의 한정 후견인으로 선정한 공입법인 선이 가족 의견을 수렴해 결정해야 한다.
롯데는 신 총괄 회장 집무실 이전을 대비해 롯데월드타워 프리미어7 114층을 비워두고 있다. 롯데월드타워 108∼114층의 프리미어7은 한 입주자가 한 개 층을 모두 사용하는 최고급 오피스 공간이다.
전영선 기자 azul@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