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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요 9개 사립대, 대학 전형료 인하 추진…15% 내외 될듯

중앙일보 2017.08.02 07:47
 경희대와 고려대, 서강대 등 서울 주요 사립대학이 올해부터 대입 전형료 인하를 추진하기로 했다. 인하폭은 평균 15%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되면 올해 수험생들은 한해 최대 50만원에 달했던 전형료를 43만원 수준까지 아낄 수 있게 된다.
 
한국대학교육협회가 지난달 27~3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전국 144개 4년제 대학이 참가하는 '2018년도 수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를 개최했다. 27일 오전 박람회장을 찾은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대학 부스에서 제공하는 입학 정보를 살펴보고 있다. [중앙포토]

한국대학교육협회가 지난달 27~3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전국 144개 4년제 대학이 참가하는 '2018년도 수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를 개최했다. 27일 오전 박람회장을 찾은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대학 부스에서 제공하는 입학 정보를 살펴보고 있다. [중앙포토]

 서울 9개 대학 입학처장협의회(협의회)는 오는 9월 수시전형부터 전형료를 인하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협의회에 속한 경희대ㆍ고려대ㆍ서강대ㆍ성균관대ㆍ연세대ㆍ이화여대ㆍ중앙대ㆍ한국외대ㆍ한양대가 그 대상이다.
 
 한 대학 입학처장은 “최근 협의회 회의에서 최소한 ‘두 자릿수’ 전형료 인하에 대다수가 동의했다”며 “인하안을 최종하기 전 다른 대학 방침을 참고할 수밖에 없어 인하 수준이 15% 정도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자료: 2017 대학부 대학정보공시자료]

[자료: 2017 대학부 대학정보공시자료]

 
이 같은 결정은 새 정부의 대입 전형료 인하 요구에 따른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13일 “올해부터 대입 전형료를 낮추겠다”고 발언했고, 교육부는 각 대학에 공문을 보내 “8월 4일까지 전형료 인하 계획을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한국대학교육협회가 지난달 27~3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전국 144개 4년제 대학이 참가하는 '2018년도 수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를 개최했다. 27일 오전 박람회장을 찾은 수험생들이 대학 부스에서 제공하는 입학 정보를 살펴보고 있다. [중앙포토]

한국대학교육협회가 지난달 27~3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전국 144개 4년제 대학이 참가하는 '2018년도 수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를 개최했다. 27일 오전 박람회장을 찾은 수험생들이 대학 부스에서 제공하는 입학 정보를 살펴보고 있다. [중앙포토]

 
 한편 지난해 치러진 2017학년도 입시에서 국공립대와 사립대의 수시ㆍ정시모집 평균 전형료는 각각 3만3092원, 5만3022원이었다. 수험생이 한해에 응시할 수 있는 9회(수시 6회, 정시 3회)를 모두 활용할 경우 전형료만 50만원에 달한다.
 
추인영 기자 chu.in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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