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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가장 많이 기르는 반려견 품종은 ‘말티즈’, 고양이는?

중앙일보 2017.08.02 06:06
한국인 가장 많이 기르는 반려동물 중 견(犬) 부분 1위를 차지한 말티즈(왼쪽)과 고양이 부문 1위를 차지만 코리안숏헤어. [중앙포토]

한국인 가장 많이 기르는 반려동물 중 견(犬) 부분 1위를 차지한 말티즈(왼쪽)과 고양이 부문 1위를 차지만 코리안숏헤어. [중앙포토]

국내 반려동물 가운데 가장 많이 기르는 개는 ‘말티즈’ 품종인 것으로 조사됐다. 고양이 중에서는 ‘코리안숏헤어’가 1위를 차지했다.  
 

개=말티즈>푸들>시추
고양이=코리안숏헤어>페르시안>러시안 블루


전남ㆍ제주서 가장 많이 키워…

KB금융경영연구소는 전국 성인 1500명을 설문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2017 반려동물 양육실태 조사’ 보고서를 1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 중 82.5%는 개를 키우는 것으로 드러났다.  
 
품종별로 보면 1위는 말티즈로, 전체 반려동물 가구의 31.4%를 차지했다. 그 뒤로 푸들(18.1%)과 시추(10.6%)다 뒤를 이었다.  
 
반려동물 가구 중 16.6%는 고양이를 기르는 것으로 조사됐는데, 품종별로 보면 코리안숏헤어가 33.1%로 가장 많았다. 페르시안(10.5%)과 러시안 블루(9.8%)가 2ㆍ3위를 차지했다.
 
보고서는 국내에서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는 전체 가구의 30.9%, 약 590만 가구에서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지역별로는 전남과 제주가 38.0%로 가장 높은 양육률을 보이고, 충남(37.1%)과 부산(34.3%)이 뒤를 이었다.  
특히 서울은 27.9%로 평균 양육률(30.8%)에 미치지 못했다.  
 
특히 ▶40대~50대 ▶2인 이상 다인 가구 ▶단독주택 거주 ▶자녀 교육기 이후 가구 ▶금융자산이나 가구소득이 높은 가구 등이 반려동물을 기르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에서는 동물을 기르는 가구와 동물을 길러본 적이 없는 가구 사이 격차가 컸다. ‘펫티켓’(펫+에티켓)이 잘 지켜지고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양육가구의 52.1%가 ‘그렇다’고 답했지만, 동물을 길러본 적이 없는 가구에서는 16.6%만이 동의했다.  
 
‘반려동물은 가족의 일원이다’라는 생각에 대해서도 양육가구에서는 86.8%가 찬성했지만, 비양육 가구에서는 46.8%만 찬성 의사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KB금융경영연구소가 전국 성인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올해 5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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