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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운전·주차 사업 등 전담 카카오모빌리티 출범

중앙일보 2017.08.02 01:00 종합 19면 지면보기
카카오에서 분사한 독립 법인 카카오모빌리티가 1일 공식 출범했다.
 

카카오서 독립, 글로벌 협업 강화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택시·드라이버·내비게이션·주차(출시 예정) 등 카카오의 이동수단 관련 사업을 한 곳에 모은 법인이다. 직원 150명으로 구성된 이 회사는 “이동하는 모든 순간을 더 빠르고, 편리하고, 안전하게 만들어 간다”는 목표를 세우고 신규 서비스를 대거 준비 중이다.
 
먼저 하루 호출 150만건을 기록할 정도로 성업 중인 카카오택시는 3분기 중 ‘기업용 업무 택시’를 도입한다. 기업과 제휴해 임직원들이 별도로 결제하지 않고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결제 방식 개선을 위해 3분기 중 ‘카카오페이 자동 결제’도 도입한다. 카카오택시 앱에 카카오페이를 등록해두면 현금이나 카드가 없어도 요금 결제가 가능하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호출부터 결제까지 한 번에 가능한 원스톱 택시 서비스로 진화하는 첫 단계의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4분기에는 모바일 주차 서비스 ‘카카오파킹(가칭)’이 출시된다. 주차장과 운전자를 모바일로 연결해 원하는 지역의 주차장을 검색·예약하고 결제까지 한 번에 해결해주는 서비스다.
 
가입자 1000만 명을 돌파한 카카오내비는 마케팅을 통해 수익성과 고객 혜택을 동시에 확대한다. 영화관, 대형 유통업체와 손 잡고 이곳을 목적지로 선택하는 고객에게는 쿠폰을 보내주는 수익 모델을 강화할 계획이다. 대리운전 서비스 카카오드라이버는 가입자 수가 270만 명에 달하는데, 이용 후 4주 내 재호출률이 40%에 달할 정도로 반응이 좋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글로벌 협업도 강화하고 있다. 일본 최대 택시 호출 회사 재팬택시와 업무 협약을 맺고 한·일 어디서든 택시를 호출 할 수 있도록 했다.
 
독일 폴크스바겐과는 커넥티드카, 자율주행 등 모빌리티 분야 협업 논의를 지속할 계획이다.
 
박태희 기자 adonis55@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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