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100일 국제결혼 5만 명 '사돈 나라' 베트남서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중앙일보 2017.08.01 15:23
개막식이 열릴 호찌민 야경. [사진 경상북도]

개막식이 열릴 호찌민 야경. [사진 경상북도]

홍보영상에 출연한 블락비. [사진 경상북도]

홍보영상에 출연한 블락비. [사진 경상북도]

 경상북도가 베트남 호찌민(胡志明·옛 사이공)에서 문화엑스포를 연다.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이다. 문화교류를 통한 아시아 공동 번영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엑스포는 11월 9일부터 12월 3일까지 25일간 베트남 호찌민시·후에시(다낭 인근) 일원에서 펼쳐진다.
 

1일로 꼭 100일 뒤 호찌민(胡志明·옛 사이공)서 엑스포
문화교류를 통한 아시아 공동 번영이라는 주제로 열려

11월 9일부터 12월 3일까지 25일간
개·폐막식 호찌민시청 앞 광장서 개최

포스터. [사진 경상북도]

포스터. [사진 경상북도]

개·폐막식은 호찌민 시청 앞 광장에서 개최된다. 엑스포의 주무대다. 개막식은 한국과 베트남이 공동으로 준비 중이다. '오랜 인연, 길을 잇다'라는 주제로 연극·음악·시 등을 선보인다. 
 
개막식을 시작으로 세계민속공연·태권도 시범단 공연·한·베트남 패션쇼 등 30여개 문화 프로그램이 차례로 이어진다. 한국과 베트남 이외에도 30여 개국에서 약 1만 명이 참가해 자국의 문화를 엑스포 기간 선보인다. 
 
경제 엑스포 성격도 더해진다. 엑스포 기간 K-뷰티 프로모션, 수출상담회, 한류우수성품전 등 다양한 경제협력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한국 문화를 압축한 주제전시관과 국내 기업이 참여하는 기업관이 설치된다. 경북지역 기업 60곳이 300여 품목의 상설판매장을 엑스포 기간 운영한다. 지난 5월 호찌민시 응우엔 탄 퐁(Nguyen Thanh Phong) 인민위원장을 비롯한 110여 명의 방문단이 경북 경주시를 찾아 다양한 엑스포 행사 등에 대해 경성북도와 조율을 끝냈다.
 
호찌민 시청. [경주엑스포 제공=연합뉴스] 

호찌민 시청. [경주엑스포 제공=연합뉴스] 

앞으로 100일 간 엑스포 분위기 조성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이어진다. 여자축구·배구 등의 종목으로 이뤄진 한국-베트남 친선 체육대회가 사전 엑스포 행사로 9~10월 열리고 국악관현악단과 베트남 연주자의 협연도 예정돼 있다. 
 
토크 콘서트인 청년공감로드쇼 행사도 엑스포 개막 2주 전 베트남 하노이에서 시작해 다낭과 호찌민으로 옮겨가며 열린다. 경상북도가 20개국 200여명의 국내외 대학생들로 팀을 꾸려 바다 탐험선을 띄워 해양 실크로드 동쪽 끝이 신라 왕궁이 있던 경주라는 사실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다국적 청년 탐험대 역시 엑스포의 사전 행사 중 하나다. 
 
한류 인기 아이돌 그룹 블락비(Block B)가 참여한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의 홍보영상 촬영도 끝냈다고 한다. 
 
호찌민 경관. [경주엑스포 제공=연합뉴스]

호찌민 경관. [경주엑스포 제공=연합뉴스]

관련기사
이렇게 문화에 경제 엑스포 성격까지 더해지면서 경상북도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의 예상 관람객을 300만 명으로 예측한 상태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엑스포를 통해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고 동남아에 신 한류 물결을 불러일으키겠다"고 말했다. 경주엑스포가 해외에서 열리는 것은 처음이 아니다. 2006년 캄보디아 앙코르와트와 2013년 터키 이스탄불에 이어 세 번째다. 
 
안동=김윤호 기자
youknow@joongang.co.kr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