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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바, 68년 만에 도쿄증시 2부로 강등

중앙일보 2017.08.01 12:39
[사진 도시바 홈페이지]

[사진 도시바 홈페이지]

일본 반도체 기업 도시바가 도쿄 증시 상장 68년 만에 2부로 강등 당했다.  
 
 1일 마이니치신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도시바 주식은 이날부터 도쿄증권거래소 1부에서 내려와 2부 종목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오전 9시 도시바 주가는 전날보다 3엔 오른 249엔으로 거래를 시작해 오전 장에는 260엔 전후에 거래됐다.  
 
 142년 역사를 가진 도시바는 세탁기와 텔레비전 등 가전제품부터 인프라 사업까지 진출해왔다. 1989년 주가가 1500엔대를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도시바는 미국 원전 사업에 투자했다가 거액 투자 손실을 봐 2017년 3월 말 기준으로 부채가 자산을 넘어서면서 2부 강등이 예고됐다. 2017회계연도가 끝날 2018년 3월 말까지도 채무 초과를 해소하지 않으면 증시 상장마저도 폐지되는 운명에 처했다.  
 
 현재 도시바는 반도체 자회사인 도시바 메모리를 2조엔 이상에 팔아 내년 3월 이전까지 채무 초과를 해소하고자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SK하이닉스를 포함한 한미일 연합을 선정하고 최종 협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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