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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한 중학생 옷에서 한 달 뒤 발견된 쪽지

중앙일보 2017.07.31 22:24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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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울산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한 중학생의 유품에서 학교 폭력을 암시하는 쪽지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1일 울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울산의 한 청소년문화센터 옥상에서 중학생 A(13)군이 유서를 남기고 투신해 숨졌다.  
 
당시 유서에는 가족에게 미안함을 전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으며, 학교 폭력과 관련된 내용은 없었다.  
 
그저 신변을 비관한 중학생의 투신자살로 묻히는 듯했던 사건은 최근 반전을 맞는다.  
 
한 달여의 시간이 지난 최근 A군의 옷 주머니에서 '학교가 싫고 무섭다' '아이들이 나를 괴롭힌다' 등의 글이 적힌 쪽지를 아버지가 발견했기 때문이다.  
 
경찰 관계자는 "쪽지 내용대로 실제 학교 폭력이 있었는지에 대해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가영 기자 lee.g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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