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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5일 만에 '100만 돌파'…1시간에 1만계좌 기염

중앙일보 2017.07.31 16:52
카카오뱅크가 영업 시작 5일 만에 100만 계좌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인터넷 전문은행 시장에 3개월 먼저 진출한 케이뱅크의 개설 계좌 수의 두 배에 가까운 수치다. 
인터넷 전문은행 한국카카오은행(카카오뱅크)이 영업 시작 5일 만에 개설 계좌 100만 개를 돌파했다. 사진은 3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카카오뱅크 서울오피스에서 실행한 카카오뱅크 애플리케이션. [연합뉴스]

인터넷 전문은행 한국카카오은행(카카오뱅크)이 영업 시작 5일 만에 개설 계좌 100만 개를 돌파했다. 사진은 3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카카오뱅크 서울오피스에서 실행한 카카오뱅크 애플리케이션. [연합뉴스]

31일 인터넷 전문은행 한국카카오은행(약칭 '카카오뱅크')는 오후 1시 기준으로 개설된 계좌 수가 100만 개를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27일 오전 7시 계좌 개설 업무를 시작한지 약 102 시간 만에 얻은 실적으로 1시간에 1만대 꼴로 계좌가 신설된 셈이다. 
 
현재까지 이용자가 카카오뱅크에 수신액은 3천440억원, 여신액은 3천230억원(대출 실행 기준)으로 집계됐다.
 
인터넷 전문은행 시장에 3개월 이상 먼저 진출한 케이뱅크의 개설 계좌 수는 31일 기준 50만개 중반이며 이 은행의 수신액은 6천900억원, 여신액 6천300억이다. 카카오뱅크는 후발주자이지만 일단 고객 수로는 단숨에 케이뱅크를 넘어섰고 예·적금과 대출 규모도 곧 케이뱅크를 따라잡을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 전문은행 한국카카오은행(카카오뱅크)이 영업 시작 5일 만에 개설 계좌 100만 개를 돌파한 3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카카오뱅크 서울오피스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인터넷 전문은행 한국카카오은행(카카오뱅크)이 영업 시작 5일 만에 개설 계좌 100만 개를 돌파한 3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카카오뱅크 서울오피스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카카오뱅크의 놀라운 약진에 시중은행들은 시장을 지키기 위해 모바일 서비스를 강화하거나 각종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우선 카카오뱅크는 소비자금융만 취급하기 때문에 기업 금융 분야에서는 일단 시중은행과 경쟁하지 않는다. 은행 뿐 아니라 신용카드 회사도 바짝 긴장하고 있다. 카카오뱅크 체크카드 발급자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카카오뱅크는 현재 예상을 뛰어넘는 인기로 영업 첫날 카카오뱅크의 서비스가 사실상 마비되기도 했으며 31일 현재도 고객 상담 등이 원활하지 못한 상태다. 고객 응대 능력을 키우고 서버 등의 용량을 확장해 서비스를 안정시키는 것이 당장 내부 현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그 밖에 리스크 관리를 비롯 앞으로 안정적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들 역시 산적해있다. 
인터넷 전문은행 한국카카오은행(카카오뱅크)이 영업 시작 5일 만에 개설 계좌 100만 개를 돌파했다. [연합뉴스]

인터넷 전문은행 한국카카오은행(카카오뱅크)이 영업 시작 5일 만에 개설 계좌 100만 개를 돌파했다. [연합뉴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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