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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300명 원거리 투입용 '천자봉함', 1일 해군에 인도 예정

중앙일보 2017.07.31 10:43
기동 중인 천자봉함. [사진=방사청]

기동 중인 천자봉함. [사진=방사청]

방위사업청이 해병대 300명을 원거리에 투입할 수 있는 차기 상륙함 '천자봉함'을 해군에 인도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방위사업청은 내달 1일 오후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차기상륙함 천자봉함을 해군에 인도한다. 2014년 11월 1번 함인 '천왕봉함'에 이어 두 번째 상륙함 인도다.
 
천자봉함은 배수량 4천500t급 규모의 상륙함이다. 최대속력은 23노트다. 130여 명의 승조원이 탑승할 수 있다. 기존 해군이 보유한 고준봉급 상륙함보다 기동 속력, 탑재능력, 장거리 수송지원 능력 등이 향상된 상륙함으로 평가된다.
 
또, 상륙군 300여명, 상륙주정 3척, 전차 2대, 상륙돌격 장갑차 8대를 동시에 탑재할 수 있다. 함미 갑판에 상륙기동 헬기 2기가 이·착륙할 수 있어 상륙지점에 대한 공중 강습작전을 수행할 수 있다.
 
방사청은 "해상과 공중으로 동시에 전력을 투사하는 '입체 고속상륙작전' 수행 능력을 보유한 상륙함정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천자봉함은 앞으로 4개월간 해군의 승조원 숙달훈련 등의 과정을 거쳐 올해 연말 임무에 투입될 예정이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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