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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믹서 10종 조사해보니…2개 제품, 내구성에 문제

중앙일보 2017.07.31 07:57
시중에 판매되는 전기믹서 10개 브랜드의 제품을 조사한 결과, 일부 제품에 있어서 내구성 문제가 드러났다. 또, 제품별 성능도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 측, 보증기관 상관 없이 문제 부품 무상 교환키로

[사진 한국소비자원]

[사진 한국소비자원]

한국소비자원은 30일 전기믹서 10개 제품을 시험·평가한 결과를 공개했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조사 대상이었던 10개 제품 가운데 2개 제품이 내구성에서 문제점을 드러냈다. 매직쉐프의 전기믹서 UCW-2110은 1500회에 걸친 동작 시험에서 칼날베이스(칼날이 붙어있는 믹서의 아랫부분) 베어링이 마모돼 용기 내부의 물이 외부로 새어 나오는 문제점이 발견됐다. 신일산업의 SMX-M600WS는 칼날베이스 베어링이 마모되면서 오일과 분진이 외부로 새어 나왔다. 내구성 문제가 나타난 두 제품의 제조사는 보증기간과 상고나 없이 해당 제품의 부품을 무상으로 교체해줄 방침이다.
 
제품에 따라 성능에 있어서도 차이가 두드러졌다. 사과, 당근, 블루베리, 오렌지 등 무른 재료의 경우 대부분의 제품이 우수한 결과를 보였으나, 생콩이나 얼음 등 단단한 재료의 경우 제품마다 차이를 보였다.
 
모닝쿡의 DWM-700BW, 브라운 JB3060, 쿠쿠 CFM-C200B, 필립스 HR2093, 한일전기 HM-2250TG 5개 제품은 콩(99% 이상), 얼음(100%) 모두 우수한 분쇄 성능을 보여 '상대적 우수(별 3개)' 평가를 받았다.
 
[사진 한국소비자원]

[사진 한국소비자원]

매직쉐프 UCW-2110, 신일산업 SMX-M600WS, 일렉트로룩스 EBR5604WK, 테팔 BL801AKR 4개 제품은 콩 95% 이상의 분쇄 성능을 나타냈으나 신일산업, 일렉트로룩스, 테팔의 경우 얼음 분쇄시 일부 갈리지 않은 덩어리가 나와 '양호(별 2개)' 평가를 받았다.
 
키친아트 KMD-1710WS의 경우 콩 분쇄는 90% 이상을, 얼음 분쇄는 다 갈리지 않은 덩어리가 포함되는 결과를 보여 '보통(별 1개)' 수준으로 평가됐다.
 
[사진 한국소비자원]

[사진 한국소비자원]

소음평가 결과, 신일산업의 제품은 별 3개를, 매직쉐프의 제품은 별 1개를 받은 가운데 나머지 제품은 별 2개를 받았다.
 
박상욱 기자 park.lepremi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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