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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 경영] R&D 역량 강화하고 신규 투자 프로젝트 추진

중앙일보 2017.07.31 00:02 부동산 및 광고특집 6면 지면보기
에쓰-오일은 석유화학 부문에 대한 대규모 투자로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또 연구개발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마곡산업단지에 TS&D(Technical Service & Development) 센터를 건립하고 있다. 사진은 울산공장. [사진 에쓰-오일]

에쓰-오일은 석유화학 부문에 대한 대규모 투자로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또 연구개발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마곡산업단지에 TS&D(Technical Service & Development) 센터를 건립하고 있다. 사진은 울산공장. [사진 에쓰-오일]

에쓰-오일은 지난해 사상 최고 경영실적을 올렸다. 제품판매량은 역대 최대를 경신했고 영업이익은 1조6169억원을 기록했다. 비결은 적극적인 투자다. 에쓰-오일은 석유화학부문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정유 석유화학 복합시설인 잔사유 고도화와 올레핀 다운스트림(RUC & ODC) 프로젝트로 불리는 이 사업은 내년 상반기 완공 목표로 올해 2조6000억원을 포함해 총 4조8000억원을 투자한다.
 

에쓰-오일

지난해 5월 기공식을 가진 RUC & ODC 프로젝트는 잔사유를 원료로 프로필렌·휘발유 같은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전환하는 고도화 시설과 연산 40만5000t의 폴리프로필렌(PP), 연산 30만t의 산화프로필렌(PO)을 생산하는 올레핀 다운스트림 시설을 함께 건설한다.
 
사업 포트폴리오 변화도 눈여겨봐야 한다. 부가가치가 높은 석유화학·윤활기유 등 비정유부문의 비중이 현재 14%에서 19%로 늘어나고 중질유 비중은 12%에서 4%로 줄어든다. 석유화학 제품 포트폴리오도 현재 71%를 차지하는 파라자일렌이 46%로 줄고 올레핀 제품이 37%로 늘어난다. 지난해 비정유사업에서 영업이익의 55%를 거둬 정유사업을 넘어섰다.
 
에쓰-오일이 추진하는 잔사유 분해시설은 가장 경쟁력 있는 프로필렌 기초유분 생산시설로 주목받고 있다. 중질유 분해시설과 함께 건설될 올레핀 하류부문 시설은 첨단 소재를 생산하는 올레핀 하류부문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하는 역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14년부터 진행해온 울산공장 시설개선 사업은 합성섬유 기초원료인 파라자일렌(PX), 고품질 윤활기유(그룹Ⅲ)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비중을 확대하고 생산효율과 수익성 제고에 노력해 실적 상승의 견인차가 됐다.
 
에쓰-오일은 R&D 역량을 강화하고 신규 투자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TS&D(Technical Service & Development) 센터를 건립해 연구개발 기능을 강화, 핵심역량 확보와 미래 성장동력 강화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14년 2월 서울시와 마곡산업단지 입주계약을 통해 2만9099㎡ 규모의 연구소 부지를 확보, TS&D 센터 건립을 진행하고 있다. 
 
김승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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