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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 논란' 신선설농탕 "외부 가맹사업 접겠다"

중앙일보 2017.07.27 18:50
[사진 신선설농탕 홈페이지]

[사진 신선설농탕 홈페이지]

국내 유명 설렁탕 프랜차이즈인 신선설농탕이 가맹점 강매와 보복출점 등의 갑질 의혹에 휩싸이자 27일 가맹사업을 접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신선설농탕은 1981년 시작된 설렁탕 프랜차이즈로, 서울과 수원 등 수도권에 4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사진 신선설농탕 홈페이지]

[사진 신선설농탕 홈페이지]

신선설농탕을 운영하는 쿠드는 이날 자사 홈페이지에 공지를 내고 "본사의 철저한 관리가 어려운 외부 가맹사업을 일절 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쿠드가 올린 입장문에 따르면 쿠드는 지난 2005년부터 가맹사업을 시작해 다수 직영점과 일부 외부 가맹점을 12년간 운영해왔다. 그러다 2007년부터 외부 가맹점 모집을 접었다. 쿠드는 "본사의 집중적인 교육과 철저한 관리에도 불구하고 음식의 맛, 서비스 등에서 직영점과 가맹점 간의 편차는 지속해서 증가해왔다"며 "법정 기간인 10년 운영 후 더는 본사의 철저한 관리가 어려워 가맹계약 종료를 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신선설농탕 가맹점주들은 쿠드가 매장 매도를 거부하는 가맹점들에 대해 '보복출점'을 하고, 가격할인 행사를 하는 등 압박을 가했다고 주장하며 공정위원회에 진정을 냈다. 점주들은 "직영점과 비교하면 가맹점들이 큰 수익을 내자 본점이 가맹점들을 인수해 직접 경영을 하려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보복출점 논란에 쿠드는 입장문에서 "인근에 신선설농탕 직영점 매장을 출점한 경우는 단 두 곳밖에 없다"며 "한 곳은 계약을 종료한 가맹점주가 다른 설렁탕 브랜드 가맹점을 낸 곳이며, 나머지 한 곳은 다른 업종의 브랜드 가맹점을 출점한 곳으로 법적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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