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LG생활건강 홈페이지]](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707/27/719c7d61-87ea-47de-a526-b6523c1e1e4e.jpg)
[사진 LG생활건강 홈페이지]
반면, LG생활건강은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오르면서 영업이익은 7.3% 증가했다. 아모레퍼시픽과 마찬가지로 면세점 매출은 26% 줄었지만 중국 내 고가 화장품의 판매가 늘어난 것이다. 럭셔리 라인업인 '후'와 '숨' 등의 중국 내 매출이 늘면서 국내 부진을 만회했다는 분석이다. 또, '시그램', '토레타' 등 음료사업 부문이 이른 무더위로 선전하면서 매출 증가에 일조했다.
화장품 사업에 집중된 아모레퍼시픽그룹의 포트폴리오와 화장품·생활용품·음료 등 사업분야 다변화에 나선 LG생활건강의 포트폴리오간 차이가 중국의 사드 보복에 따른 두 기업의 희비를 교차하게 만들었다는 분석이다.
박상욱 기자 park.lepremier@joong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