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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앱 강제 종료, 배터리 수명에 아무런 도움 안된다

중앙일보 2017.07.25 14:36
아이폰 이용자라면 배터리 소모를 줄이기 위해 사용하지 않는 앱을 강제 종료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러한 행동이 배터리 수명을 늘리기는 커녕 오히려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 22일 IT전문 매체 '테크 인사이더(Tech Insider)'는 아이폰 앱을 강제종료하는 습관이 배터리 수명에 도움이 되지 않으며 오히려 배터리 수명을 짧게 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 전문 블로거 존 그루버(John Gruber)는 "앱을 강제로 종료하는 것이 아이폰 배터리를 오래가게 한다는 것은 iOS에 대한 가장 큰 오해"라고 밝혔다. 
[사진 테크 인사이더 캡처]

[사진 테크 인사이더 캡처]

일반적으로 홈 버튼을 두 번 눌러 최근에 사용한 앱을 표시하고, 미리 보기 화면을 위로 쓸어 올려 앱을 종료하는 강제 종료법은 배터리 보호와 처리 속도를 위한 좋은 습관으로 여겨져 왔다.
하지만 전 애플 개발자 카일 리히터(Kyle Richter)의 설명에 따르면 지금의 스마트폰은 풍부한 메모리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수시로 앱을 종료할 필요가 없다고 한다. 오히려 반복적인 앱의 종료와 시작이 배터리 수명에 타격을 줄 수 있다.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앱이 반응하지 않으면 강제로 종료할 수 있습니다."라고 소개하고 있기는 하지만 "앱이 반응하지 않는 경우에만 강제로 종료해야 합니다."라고 명시하고 있다.
[사진 애플 공식 홈페이지 캡처]

[사진 애플 공식 홈페이지 캡처]

 
정우영 인턴기자 chung.woo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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