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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링 안성조-서영춘, 삼순데플림픽 2관왕

중앙일보 2017.07.25 13:44
2017 삼순 데플림픽 대회 7일차인 24일 볼링 남자 3인조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서영춘, 안성조, 김지수(왼쪽부터). [사진 대한장애인체육회]

2017 삼순 데플림픽 대회 7일차인 24일 볼링 남자 3인조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서영춘, 안성조, 김지수(왼쪽부터). [사진 대한장애인체육회]

2017 삼순 데플림픽에 출전중인 한국 선수단이 3일 연속 2관왕을 배출했다.
 

남자 볼링 2인조 이어 3인조서도 금메달 획득
사격 최창환은 50m 소총 3자세에서 금빛 총성

한국은 24일(현지시간) 터키 삼순에서 열린 대회 7일차 경기에서 사격과 볼링에서 금메달 1개씩을 추가했다. 볼링 남자 2인조에서 금메달을 따낸 안성조(28·경북도청)-서영춘(45)은 김지수(21)와 함께한 3인조에서 우승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예선 1위(3770점)에 오른 세 선수는 준결승에서 러시아를, 결승에서 우크라이나를 물리쳤다. 한국 선수단은 지난 22일 유도 김민석(22·포항시청), 23일 사격 김태영(27·대구백화점)에 이어 볼링의 안성조, 서영춘까지 4명의 2관왕을 배출했다. 안성조와 서영춘은 남은 5인조와 마스터스에서 금메달 추가에 도전한다.
 
24일(현지시간) 열린 2017 삼순 데플림픽 사격 남자 50m 소총 3자세에서 우승한 최창훈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 대한장애인체육회]

24일(현지시간) 열린 2017 삼순 데플림픽 사격 남자 50m 소총 3자세에서 우승한 최창훈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 대한장애인체육회]

사격 남자 10m 공기소총과 50m 소총 복사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던 최창훈(34·경기도청)은 50m 소총 3자세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본선 합계 1155점으로 대회 신기록이자 세계기록을 쏜 최창훈은 결선에서 443점을 기록해 토마스 뫼싱(스위스·438.6점)을 제치고 우승했다. 수영 남자 평영 50m에 출전한 채예지(16)는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탁구 남녀 복식에 출전한 3팀도 8강 문턱을 넘지 못했다.
 
‘소리 없는 올림픽’으로 불리는 데플림픽은 청각장애를 뜻하는 ‘데프(deaf)’와 올림픽(olympic)의 합성어다. 두 귀의 청력손실이 각각 55데시벨(㏈) 이상인 선수만 출전할 수 있다. 55㏈은 일반적인 대화 소리 크기다. 금메달 9개, 은메달 7개, 동메달 7개의 한국은 우크라이나(금8, 은15, 동23)를 밀어내고 종합 2위로 올라섰다. 2009년과 2013년 대회에서 3위에 오른 한국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도 3위 입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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