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삼성화재]](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707/25/648d3c50-1e00-4a0c-b9b9-ceaf8d8aeffa.jpg)
[사진 삼성화재]
개인용 업무용 구분없이 일괄 인하
현대해상·동부화재·한화손보와 함께
8월 중 책임개시 계약부터 적용
자동차보험 ‘빅4’ 중 세 곳(삼성화재, 현대해상, 동부화재)이 인하 결정을 단행하면서 나머지 한 곳인 KB손해보험도 인하폭과 시기를 검토 중이다. 업계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보험료 인하 행렬을 무시할 수 없다는 판단이다.
이처럼 업계 전반에 걸쳐 차보험료 인하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자동차보험의 영업수지가 좋아졌기 때문이다. 삼성화재는 25일 자료를 내 “손해율이 감소돼 손익이 개선됐고 이 같은 추이가 향후 얼마간 이어질 것으로 보여 보험료를 합리적으로 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손해율은 가입자에게 받은 보험료 대비 보험사가 얼마나 많은 비용을 지출했는지 나타내는 지표다. 업계에서는 차보험의 경우 78%내외를 적정 손해율로 보는데 이 기준 이하로 떨어지면 보험사가 초과 이익을 내고 있음을 뜻한다. 2014년 88.4%까지 치솟았던 국내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 손해율 평균은 올들어 5년 만에 처음으로 78%까지 떨어졌다.
심새롬 기자 saerom@joong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