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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검찰, '제보조작 부실검증' 이용주 의원 내일 소환

중앙일보 2017.07.25 11:16
 검찰은 문준용씨 특혜취업 제보조작 사건과 관련해 국민의당 이용주 의원을 26일 오후 3시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다고 국민의당이 25일 밝혔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현직 국회의원이 검찰에 소환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 의원은 이날 국민의당을 통해 “어제(24일) 문무일 검찰총장 인사청문회를 끝으로 이번 임시국회 모든 일정이 마무리됐다"며 "비록 참고인 신분이지만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서울남부지검 공안부(부장검사 강정석)는 대선 당시 조작된 제보를 공개한 공명선거추진단 단장이었던 이 의원을 상대로 제보 자료가 허위일 가능성을 알고 있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통화하는 국민의당 이용주 의원. [연합뉴스]

통화하는 국민의당 이용주 의원. [연합뉴스]

 
 이 의원은 현재 구속된 이준서 전 최고위원으로부터 조작된 제보 자료를 직접 건네받고도 충분한 검증을 거치지 않은 채 공개를 결정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폭로를 위해 일부러 검증을 게을리했다면 이 의원도 제보를 공개한 추진단 수석부단장 김성호 전 의원이나 부단장 김인원 변호사와 마찬가지로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죄가 적용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다만 앞서 공명선거추진단 김성호 전 수석부단장과 김인원 전 부단장은 검찰 조사에서 이 의원의 부실 검증 의혹을 부인했다. 
 
 추인영 기자 chu.in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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