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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인 "文정부 北회담 제안은 비핵화 위한 돌파구…美도 사실상 용인"

중앙일보 2017.07.19 10:48
문정인 통일외교안보 특보. [사진 연합뉴스]

문정인 통일외교안보 특보. [사진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통일외교안보 특보인 문정인 연세대 명예특임교수가 북한에 대한 우리 정부의 군사회담과 적십자회담 제안에 대해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문 대통령이 돌파구를 찾으려 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19일 문 교수는 일본 마이니치 신문(每日新聞)과의 인터뷰에서 회담 제안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신문에 따르면 문 교수는 우리 정부가 현시점에 남북대화를 제안한 데 대해 지난달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미국 측의 이해를 구한 만큼 "미국도 사실상 용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문정인 특보는 일본 마이니치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에 대한 우리 정부의 회담 제안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돌파구라고 분석했다. [사진 마이니치 신문 웹사이트 캡쳐]

문정인 특보는 일본 마이니치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에 대한 우리 정부의 회담 제안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돌파구라고 분석했다. [사진 마이니치 신문 웹사이트 캡쳐]

 
북핵 문제에 대해 문 교수는 "북한도 핵 문제를 자신과 미국의 문제라도 말하는 만큼 한국이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다"면서도 "그러나 북한과 신뢰 관계를 구축해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면 한국이 6자 회담 재개를 위한 주도적 역할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문 교수는 "(한미일) 3국은 협조하면서, 대화에 대해서는 한국이 주도해 나가는 것이 한국의 역할"이라며 "핵 개발 동결(1단계)과 비핵화(2단계)라는 단계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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