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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차 다 쓰겠다"던 文 대통령, 첫 여름휴가 일정은?

중앙일보 2017.07.11 07:11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5월 21일 양산 사저에 도착해 마당에 있는 마루를 만지고 있다. 청와대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5월 21일 양산 사저에 도착해 마당에 있는 마루를 만지고 있다. 청와대제공

지난달 28일 미국으로 가는 대통령 전용기에서 "연차 휴가를 다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힌 문재인 대통령의 첫 여름휴가 계획이 공개됐다.  
 
청와대 관계자는 10일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 휴가는 7월 말이나 8월 초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청와대 내부적으로는 7월 마지막 주에 더 무게가 실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청와대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연차를 모두 사용하겠다고 말한 만큼 이번 여름 휴가를 길게 가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연차를 짧게 자주 사용하면 대통령이 너무 자주 쉬는 것처럼 비칠 수 있기 때문이다.  
 
역대 대통령들이 여름휴가로 연차 5일을 사용했지만 문 대통령은 7~8일 정도 연차를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말을 포함하면 열흘 이상 쉴 수 있다.
 
문 대통령은 참여정부에서 대통령 비서실장과 민정수석, 시민사회수석 등을 역임한 덕에 연간 21일까지 연차를 사용할 수 있으며 지난 5월 22일 하루 연차 휴가를 사용해 20일이 남아있다.  
 
휴가 장소는 경남 양산 사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노무현·박근혜 전 대통령 등은 해군 기지가 있는 경남 저도에서 휴가를 보냈지만, 문 대통령은 저도를 시민들에게 환원한다고 공약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대선 기간 노동자들의 휴식권을 보장하는 '휴가가 있는 삶'을 공약으로 내놓으면서 "연차유급휴가를 연속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 여름휴가를 2주일 이상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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