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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靑 일 많아 고통스러웠다고 진술"

중앙일보 2017.07.11 00:21
박근혜(左), 최순실(右)

박근혜(左), 최순실(右)

최순실(61·구속기소)씨가 검찰 조사에서 "청와대 일이 너무 많아 괴로웠다"고 말한 사실이 전해졌다.
 
11일 TV조선에 따르면 최씨는 검찰 조사에서 "몰려오는 청와대 업무가 많아 부담됐고 고통스러웠다"고 진술했다. 또 "2~3년 전부터는 독일로 이주를 하려고 준비도 했는데 대통령이 계속 나를 필요로 하는 것 같아 무작정 떠나지도 못하고 있었다"고도 했다. 
 
최씨는 또 "대통령이 중요한 결정에 앞서 내 의견을 물어보고 싶어했다"며 청와대 업무에 개입하게 된 배경도 설명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주장과 상반된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25일 1차 대국민 담화에서 "일부 자료들에 대해 (최씨에게) 의견을 들은 적도 있으나 청와대의 보좌 체계가 완비된 이후에는 그만두었다"라고 설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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