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디 인도 총리와 일자리 창출 기여키로
턴불 호주 총리와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양국 협력 강화키로
두 정상은 2015년 수립한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걸맞은 양국 관계의 내실화를 통해 양국이 번영의 공동체를 구축하자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더욱 호혜적인 관계발전을 위해 상호 보완적인 경제구조를 토대로 실질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한다. 또 첨단 과학기술 강국인 양국이 4차 산업혁명에 공동 대응하고 양국 정부의 일자리 창출 노력에도 기여하기로 했다.
두 정상은 특히 한국의 강점 분야인 하드웨어 기술과 인도의 강점 분야인 소프트웨어 기술을 결합하면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전망하고, 상호 협력할 경우 양국의 사업 기회와 일자리 확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전(현지시간) 독일 함부르크 주요 20개국 (G20) 정상회의장인 메세홀에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양자회담에 앞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707/08/ebdcd79f-4481-4168-b690-d7a5c94c34d9.jpg)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전(현지시간) 독일 함부르크 주요 20개국 (G20) 정상회의장인 메세홀에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양자회담에 앞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말콤 턴불 호주 총리와 8일 오전(현지시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린 독일 함부르크 메세에서 양자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707/08/802ab5f0-b5f8-4495-b0d7-b4bd8ebbd3eb.jpg)
문재인 대통령이 말콤 턴불 호주 총리와 8일 오전(현지시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린 독일 함부르크 메세에서 양자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또 새 정부의 대북 기조를 설명했으며, 턴불 총리는 절대적인 지지 의사를 밝히면서 우방으로써 언제나 한국과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두 정상은 한ㆍ호 자유무역협정 발효 이후 양국 간 경제ㆍ통상 협력이 진전되고 있다고 평가, LNG(액화천연가스) 등 호주 내 자원개발 분야에 투자한 한국 기업들의 활동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함께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박 대변인은 “호주와의 정상회담을 통해 모든 분야에서 준동맹 수준의 파트너십을 유지하는 양국 간 협력이 더욱 굳건해지는 모멘텀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함부르크=강태화 기자 thkang@joong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