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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사람을 고문하는 8가지 방법'

중앙일보 2017.07.05 18:58
사진은 부산의 대표적인 명소인 해운대와 광안대교 [사진 중앙일보]

사진은 부산의 대표적인 명소인 해운대와 광안대교 [사진 중앙일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부산사람 고문하는 법'이라는 게시글이 올라와 화제다. 게시글은 부산 사람들을 미치게 할만한 8가지 상황을 소개했다.
 
그 목록은 다음과 같다. 아래는 이에 대한 설명.
 
1. '막장' 없이 순대 먹기 
부산 지역은 다른 지역과 달리 순대를 먹을 때 '막장'에 찍어 먹는다. 부산에서는 쌈장 대신 '막장'이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2. LG와 홈경기 3연전 관람하기
서울의 'LG 트윈즈'와 부산의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는 팬들 사이에서 '엘 꼴라시코'라는 이름으로 장난스럽게 비하되어 불린다고 한다. 두 팀간의 경기가 수많은 명승부(?)를 만들어냈기 때문이라고….
3. '정구지'(부추) 없는 돼지국밥
부산에서는 부추를 '정구지'라고 부르는데, 부산의 명물인 돼지국밥은 정구지(부추)와 함께 먹어야 특히 맛있다.
4. 해운대에서의 여름 휴가
해운대는 타지 사람이 많이 몰리는 대표적인 관광지이기 때문에 부산 사람들은 여름 휴가철에는 해운대에 웬만하면 가지 않는다.
5. '계란 후라이'없는 간짜장
부산에서는 간짜장 위에 계란 프라이를 올려주는 문화가 있다. 
6. 첫눈 오는 날 헤어진 연인과의 재회 
부산에서 눈이 내리는 일이 매우 희귀한 일이기 때문이다. 
7. 손 안 대고 '물떡' 먹기
물떡이 긴 꼬치에 꽂혀있어서 먹다 보면 아랫부분에 입이 안 닿아서 밀어 올려줘야 하기 때문이다. 손으로 미는 대신 젓가락으로 밑 부분을 올려 먹기도 한다. 
부산의 명물 '물떡'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부산의 명물 '물떡'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8. 동의대에서 자전거 타기
동의대학교 캠퍼스는 경사가 가파른 것으로 악명 높다.
동의대학교의 경사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동의대학교의 경사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특히 8번 '동의대에서 자전거 타기'에 대한 언급이 많았다. 동의대학교 캠퍼스는 경사가 심하기로 유명하다. 이외에도 막장, 돼지국밥, 물떡 등 부산만의 지역색이 드러나는 요소들이 언급되었다. 
 
한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저리 가라 이 악마야" "해운대에서 휴가 보내기만큼은 참아주라" "동의대에서 자전거 타기만큼은 죽어도 싫다" 등 공감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다른 지역 사람들은 "무슨 뜻인지 모르겠어요" "부산 사람 아니라 이유를 모르겠어요" "물떡에 어떻게 손을 대고 먹어요?" 등 어리둥절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정우영 인턴기자 chung.woo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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