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하태경 “여당만 찾은 홍준표, 망한 길만 찾아다녀 애처로워”

중앙일보 2017.07.05 13:53
하태경 바른정당 최고위원. [연합뉴스]

하태경 바른정당 최고위원. [연합뉴스]

하태경 바른정당 최고위원은 5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를 향해 “망한 길을 찾아다니는 홍 대표가 애처롭다”고 말했다. 이는 전날 홍 대표가 더불어민주당만 방문한 것을 공개 비판한 것이다.  
 
하 최고위원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국회의원-원외위원장 연석회의에서 “민주당과 한국당이 만나면 민한당이 되고, (민한당은) 엉뚱한 정치를 하다 망한 정당”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오후 국회에서 예방차 방문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오후 국회에서 예방차 방문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하 최고위원은 “홍 대표가 취임 첫날부터 홍준표스러운 행보로 또다시 국민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며 “신임 당대표가 여야 정당을 돌며 상견례하는 관행을 깨고 여당인 민주당만 방문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하 최고위원은 “양당구도 복원을 위한 전략이라고 어처구니없는 말을 내놓지만 잔꾀이고, 어차피 만나야 좋은 소리 못 들을 것 같으니 피하는 것”이라며 “귀 막고 정치를 시작한 것 같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국당은 ‘양당’ 전략이라고 했지만 옹졸한 잔꾀”라고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4일 오후 국회 대표실을 방문한 자유한국당 홍준표 새 대표와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4일 오후 국회 대표실을 방문한 자유한국당 홍준표 새 대표와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같은당 정문헌 사무총장도 “한국당은 국민이 원하는 보수 우파가 무엇인지 전혀 감을 못 잡고 있다”며 “홍 대표가 바른정당을 흡수하네 운운하는 것은 국민의 생각을 전혀 모르는 것”이라고 성토했다.
 
원외인 김귀순 부산 사하구 당협위원장은 “국민의 이름으로 홍 대표를 정치권에서 영원히 퇴출시킬 것을 요청한다”며 “홍 대표는 한국당 대표에서 사퇴할 것을 요청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공유하기

중앙일보 뉴스레터를 신청하세요!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