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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ICBM 발사 성공…美 독립기념일ㆍG20 정상회담 겨냥한 것”

중앙일보 2017.07.04 17:33
북한 조선중앙TV는 4일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화성-14’ 시험발사에 성공했다며 ICBM 발사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 조선중앙TV]

북한 조선중앙TV는 4일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화성-14’ 시험발사에 성공했다며 ICBM 발사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 조선중앙TV]

미국 뉴욕타임스(NYT)ㆍCNN, 영국 BBCㆍ가디언 등 주요 외신은 4일(현지시간) “북한이 대륙간 탄도 미사일(ICBM) 발사 성공을 발표했다”고 신속히 보도했다.  
 

로이터 “北, 알래스카 타격 가능한 탄도미사일 발사”

이날 NYT은 “북한은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핵미사일 개발의 주요단계인 ICBM 발사에 성공했다”고 긴급발표 했다.
 
CNN은 “북한이 지정학적 충격을 최대화할 수있는 날에 미사일을 발사해온 점을 고려할 때, 4일 발사 역시 ‘예외없이(no exception)’ 미국의 독립기념일과 G20 정상회담을 겨냥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가디언은 “북한 시간으로는 이미 7월 4일”이라면서 “그들(북한)이 그 때문에 불꽃을 쏘아올린 것으로 의심된다”고 제임스 마틴 비확산 연구센터의 연구원 쉬아 코튼이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을 인용해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은 “북한이 미국의 독립기념일이 시작되기 몇시간 전 알래스카를 타격할 수도 있는 능력을 가진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강조했다.  
 
북한 조선중앙TV는 4일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화성-14’ 시험발사에 성공했다며 ICBM 발사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은 리춘히 아나운서가 국방과학원 보도를 발표하고 있는 모습. [사진 조선중앙TV]

북한 조선중앙TV는 4일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화성-14’ 시험발사에 성공했다며 ICBM 발사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은 리춘히 아나운서가 국방과학원 보도를 발표하고 있는 모습. [사진 조선중앙TV]

북한이 4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4 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하며 특별중대방송했다. 
 
특히 4일 미국의 독립기념일을 선택해 미국 본토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ICBM 화성-14형을 발사함으로써 미국을 향해 강한 대북정책 전환 압박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북한은 이날 오후 특별중대방송을 통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3일 대륙간탄도로켓 발사를 지시했다”며 “4일 오전 9시(한국시간 9시 30분) 우리나라(북한) 서북부 지대에서 발사돼어 예정된 비행 궤도 따라 39분간 비행하여 목표 구역을 정확히 타격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험 발사는 최대 고각 발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주변 국가 안전에 그 어떤 부정적 영향도 주지 않았다. 대륙간 탄도 로케트는 정점 고도 2802㎞까지 상승하여 933㎞의 거리를 비행해 발사에 대성공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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