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재인 대통령, 김상곤·김은경 임명…웃음 두 번 터진 이유는

중앙일보 2017.07.04 17:21
 문재인 대통령은 4일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김은경 환경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김 부총리와 김 장관에게는 각각 임명장을, 김 부총리의 아내와 김 장관의 아들에게는 각각 꽃다발을 줬다.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김은경 환경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왼쪽은 임종석 비서실장.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김은경 환경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왼쪽은 임종석 비서실장. [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김 부총리에 대한 청문회가 ‘1박 2일’ 간 이뤄진 점을 겨냥한 듯 "앞으로 청문회 하는 후배들한테 노하우를 좀 (알려 달라)"고 말해 좌중의 웃음을 자아냈다.
 
 김 부총리는 "대통령의 교육 철학과 비전에 따라서 구체적인 정책이 우리 아이들과 선생님들, 그리고 국민에게 (실질적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회 정책도 전반적으로 조율을 최대한 하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참여정부(노무현 정부)에서 아주 아쉽고 어려웠던 일들이 환경 분야에서 많았다"며 "이제는 제가 못하면 누구한테 (어떤) 핑계를 못댈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이 정말 환경에 있어서는 전환적인 정부라는 것을 꼭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교육부와 환경부) 두 부처 모두 가장 개혁이 필요한 부처가 아닌가 싶다"며 "교육부는 국가교육위원회 설치부터 시작해서 교육 분권화, 고교 서열화 이런 (문제)를 점차 해결해야 하는 과제도 있고, 그러기 위해서도 교육부 자체를 개혁해야 하는 과제도 있는 것 같다"고 했다.  
 
 또 "(김 부총리께서) 워낙 오랫동안 교육계에 관해서 준비와 구상을 (많이) 해 오셨기 때문에 아주 잘하시리라고 믿고, 국민도 아주 기대를 많이 거는 것 같다"며 "잘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환경부에 대해선 "지난 한 10년 간 뭐 존재감이 별로 없었던 것 같다 “고 말해 다시 한 번 좌중에서 웃음이 터져나왔다. 
 
 그러면서 "그래서 국가가 하는 모든 사업에 대해서 정말 환경적인 관점에서 최종적으로 결론을 내려주는 뚜렷한 목소리가 필요할 것 같다”며 “워낙 환경전문가라 정말 기대가 크다. 잘 해주시리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공유하기

중앙일보 뉴스레터를 신청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