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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링너 헤리티지 선임연구원 "北, 美에 韓 제외 양자회담 제안"

중앙일보 2017.07.04 13:39
브루스 클링너 헤리티지 재단 선임연구원. [중앙포토]

브루스 클링너 헤리티지 재단 선임연구원. [중앙포토]

 
북한이 지난달 스웨덴 비공식 협의에서 미국 측에 한국을 제외하고 양자회담을 하자는 제안을 했다고 일본 매체가 보도했다.
 
4일 일본 도쿄신문(東京新聞)이 지난 6월 초 한·중·일 전문가와 함께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리 비공개 협의에서 북한 당국자가 미국 측에 이같이 전했다고 브루스 클링너(Bruce Klingner) 헤리티지재단 선임연구원 인터뷰를 인용해 보도했다.
 
일본 도쿄신문은 브루스 클링너 헤리티지재단 선임연구원의 인터뷰를 인용해 지난달 스웨덴 비공식 협의에서 북한 측이 미국 측에 한국을 제외하고 양자회담을 하자고 제안했다고 전했다. [사진 도쿄신문 인터넷판]

일본 도쿄신문은 브루스 클링너 헤리티지재단 선임연구원의 인터뷰를 인용해 지난달 스웨덴 비공식 협의에서 북한 측이 미국 측에 한국을 제외하고 양자회담을 하자고 제안했다고 전했다. [사진 도쿄신문 인터넷판]

 
이날 보도에서 클링너 선임연구원은 "북한 측이 미국 측에 우리를 먼저 핵보유국으로 인정하고 평화협정을 체결할지 전쟁을 할지 대화를 하자고 제의했다"며 "(그러면서) 한국을 협상에서 배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전해 들었다"고 말했다.
 
또 클링너 선임연구원은 "북한 당국자가 미국이 '적대정책'을 취하고 있다고 여러 차례 반발했다"면서 "미국이 제재를 중단하겠다는 조건을 제시하지 않는다고 불만을 토로했다"고도 전했다.
 
이어 "김정은의 북한 노동당 위원장 취임 후 두 차례 이들 북한 당국자와 접촉했지만, 이들이 종전보다 자신감이 넘쳤다"고 소개했다.
 
클링너 선임연구원은 최근 북한이 실패를 포함 10차례에 걸친 미사일 시험 발사를 감행했다며 북한이 쏜 미사일 중 고도 2000km에 달한 것도 있어 이런 성과가 북한 당국자들의 자신감을 높이는 배경이 됐을 거라고 분석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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