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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한국 맥주, 북한 맥주보다 맛없다" 다니엘 튜더 채용 검토

중앙일보 2017.07.04 10:13
 청와대가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의 다니엘 튜더 전 한국 특파원을 비상근 정책자문으로 채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청와대는 튜더의 채용을 위해 검증을 진행 중이다. 튜더 전 특파원은 청와대에서 해외 언론비서관 자문 역할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니엘 튜더 [중앙포토]

다니엘 튜더 [중앙포토]

 
 튜더 전 특파원은 옥스퍼드 대학에서 정치학·경제학을 공부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때 처음 한국을 찾은 인연으로 한국에서 영어 교사를 하고 외국계 증권회사 한국 지점 등에서 일했다.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이코노미스트 한국 특파원으로 활동했다. 
 
 특히 지난 2012년 대선 당시 문재인 대통령을 외신 중 가장 먼저 인터뷰하면서 문 대통령과 인연을 맺었다. 지난 5ㆍ9 대선에선 독도 전문가인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 등과 함께 더불어민주당의 선거 캠프에 참여하려고 했지만, 영국 국적의 튜더는 캠프에 참여할 수 없었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대한민국 국적이 아닐 경우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다니엘 튜더 [중앙포토]

다니엘 튜더 [중앙포토]

 
 튜더 전 특파원은 2012년 이코노미스트에 ‘한국 맥주가 대동강 맥주보다 맛이 없다’라는 칼럼을 써서 유명세를 탔다. 지난해 중앙일보 오피니언 필진으로 참여해 ‘한국 맥주, 아직도 북한 맥주보다 맛없다’ 등의 칼럼을 게재했다.
 
 2013년엔 서울 경리단길에 수제 맥주집을 차리기도 했다. 저서로는 한국 정치 현실을 논평한 ‘기적을 이룬 나라 기쁨을 잃은 나라’, ‘익숙한 절망, 불편한 희망’ 등이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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