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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잘해서 남편이 좋아하겠어요" 말 들은 '유쾌한 정숙씨' 대답

중앙일보 2017.07.04 09:12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첫 미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2일 오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첫 미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2일 오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는 '유쾌한 정숙씨'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활발한 성격의 소유자다. 자택을 찾아온 민원인의 손을 잡고 "라면 먹자"며 집으로 데리고 가거나 "재인이 너 나랑 결혼할 거야 말 거야"라고 문 대통령에게 먼저 물었던 일화는 유명하다. 김 여사의 호탕한 면모를 엿볼 수 있는 일화 하나를 소개한다.
 
문 대통령 내외는 2012년 스토리온 '이승연과 100인의 여자'에 출연했다. 당시 방송에서는 김 여사가 보양식 바다장어탕을 만드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 스토리온 방송 캡처]

[사진 스토리온 방송 캡처]

김 여사가 요리 재료를 손질하던 도중 이를 지켜보던 제작진은 "남편분이 좋아하시겠어요. 요리 잘하셔서"라고 말을 건넸다. 그러자 김 여사는 "내가 음식 못 해도 좋아했을 것 같은데?"라고 자신만만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 여사는 또 당시 방송에서 집안에서 결혼을 반대하던 이야기를 하면서 "집안의 반대보다 이 남자를 못 만나게 될까 봐 그게 더 걱정이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김 여사가 "(남편은) 내가 음식 못 해도 좋아했을 것"이라고 말한 이 이야기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재조명받고 있다. 네티즌은 김 여사의 유쾌하고 쾌활한 모습에 "크" "역시" 등과 같은 반응을 보였다.
 
경희대에서 성악을 전공한 김정숙 여사는 졸업 후 서울시립합창단에서 활동했으나 문 대통령이 부산에서 변호사 사무소를 개업한 후부터는 내조에 전념했다. 두 사람은 7년 열애 끝에 1981년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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