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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연습장 아우디 여성 살해’ 심천우 강정임은 어떤 관계

중앙일보 2017.07.04 05:58
‘창원 골프연습장 아우디 여성’을 살해한 뒤 도주한 심천우(31)씨와 그의 여자친구 강정임(36)씨가 한 시민의 제보로 3일 서울에서 붙잡혔다. 사건 발생 9일 만이다.  
 
사건 발생은 지난달 24일 오후 8시 30분쯤. 심씨와 강씨 그리고 심 씨의 6촌 동생 심모(29·구속)씨 등 3명은 이날 창원 골프연습장에서 귀가하던 A씨(47·여)를 납치해 살해한 혐의(강도살인)를 받고 있다.  
 
강정임 바라보는 심천우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창원 골프연습장 주부 납치·살해 용의자 심천우, 강정임이 3일 오후 경남 창원시 의창구 창원서부경찰서로 압송되고 있다. 이들은 3일 오전 서울의 한 모텔에서 검거됐다. 2017.7.3   image@yna.co.kr(끝)<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강정임 바라보는 심천우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창원 골프연습장 주부 납치·살해 용의자 심천우, 강정임이 3일 오후 경남 창원시 의창구 창원서부경찰서로 압송되고 있다. 이들은 3일 오전 서울의 한 모텔에서 검거됐다. 2017.7.3 image@yna.co.kr(끝)<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창원 골프장 40대 여성 납치ㆍ 살해하고 달아났다가 서울시 중랑구의 한 모텔에서 검거된 심씨와 강씨는 2013년부터 경남의 한 골프장에서 캐디로 일하며 서로 알게 돼 이후 연인 관계로 발전했고, 범행도 함께 했다.
 
3일 경찰 등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달 28일부터 서울 중랑구 모텔에서 일주일 치 선불(20만원)을 낸 뒤 5일간 음식을 시켜 먹으며 방에서 은신했다. 그러다 지난 2일 모텔을 나왔다가 두 사람의 행적을 수상히 여긴 한 시민의 제보로 검거됐다.
 
경찰은 골프와 관련된 사정을 잘 알고 있는 이들이 골프를 치는 사람들이 부유층으로 알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특히 이들은 처음엔 돈이 더 많을 것 같은 남성 골퍼를 범행 대상으로 노렸다. 실제 지난달부터 몇몇 연습장에서 남성 골퍼를 물색했으나 여의치 않자 여성 골퍼로 범행 대상을 바꾸었다는 것이 동생 심씨의 진술이다
 
  


조사결과 심씨는 신용불량자로 어머니 카드를 6~7개월 사용하며 4,000만원 상당의 카드빚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마저도 범행 전날 정지되는 등 사실상 금전적으로 어려워 범행을 저질렀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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