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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직업은?" 묻자 오바마 "미셸 행복하게 해주는 것"

중앙일보 2017.07.04 05:56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청와대에서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왼쪽)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청와대에서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왼쪽)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은 3일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제8회 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ALC) 기조연설에서 아이돌 그룹 샤이니와 한국 음식 김치·불고기 등을 언급했다. 이날 오바마 전 대통령은 '세계를 바꿀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연설했다.
ALC에서 연설하는 오바마 전 대통령. [사진 TV조선 방송 캡처]

ALC에서 연설하는 오바마 전 대통령. [사진 TV조선 방송 캡처]

4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굿모닝, 좋은 아침"이라고 한국어로 연설을 시작한 오바마 전 대통령은 "미국 젊은이들이 한국 아이돌 '샤이니'를 알기 위해 한국어를 공부한다"고 하거나, "대통령 재임 시절 서울을 네 차례 방문했는데 미국 외 도시 중에서는 제일 많이 온 곳"이라는 등 연설 중간중간 농담을 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부인 미셸 오바마 여사를 언급하기도 했다. 기조연설 후 진행된 대담에서 함재봉 아산정책연구원장이 "다음 직업은 무엇이냐"고 묻자 "(아내) 미셸을 행복하게 해주는 것"이라고 대답했다. 이어 "세계를 돌아다니며 젊은이들을 돕고 지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오바마 전 대통령은 70분 동안 대담과 연설을 진행했다. 이는 예정된 것보다 10분 초과한 시간이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부인 미셸 오바마 여사와 두 딸 말리야·사샤 오바마와 함께 전날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2014년 4월 25일 미국 대통령 신분으로 박근혜 당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방한한 지 3년2개월여 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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