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 장거리 주행 전에는 데시보드를 열어 냉각수 양 등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 라디에이터에 냉각수가 부족하면 엔진이 과열돼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중앙포토]](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707/04/d89fb977-59ab-4426-b465-c94a0382def3.jpg)
여름 휴가철 장거리 주행 전에는 데시보드를 열어 냉각수 양 등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 라디에이터에 냉각수가 부족하면 엔진이 과열돼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중앙포토]
여름철엔 장마 때문에 도로가 젖어 있는 경우가 많고, 날씨가 맑은 날엔 폭염으로 차 실내가 80도 넘게 올라간다. 다른 계절보다도 더욱 차량 관리와 안전운전에 신경 써야 한다. 국토교통부와 교통안전공단이 여름 휴가철 운전과 관련한 여섯 가지 주의사항을 3일 안내했다.
여름철 안전운전 6가지 주의사항
◆하천 가까이는 주차하지 않는다=여름철에는 불시에 폭우가 내리는 경우가 많아 자동차도 침수 피해를 볼 수 있다.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지역에선 되도록 자동차 운행을 삼간다. 하천 주변에는 주차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폭우 때엔 속도 절반으로=빗길 주행 시엔 자동차 타이어와 지면 사이에 얇은 수막이 생긴다. 이렇게 되면 브레이크를 밟았을 때 제동거리가 길어지고 핸들 조작이 어려워진다. 비가 오면 20%, 특히 폭우 때에는 50% 이상 감속 운행하는 것이 좋다.
◆타이어 공기압, 평소보다 10% 높게= 장마 등 호우가 잦은 여름철엔 타이어 공기압을 평소보다 10~15% 높게 유지하는 게 좋다. 수막 현상 감소에 유리하다. 또 두 시간 주행마다 10분씩 휴식해 타이어 열을 식혀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장거리 주행 전엔 타이어 마모 상태와 공기압을 확인해야 한다. 타이어 공기압을 평소보다 10% 이상 높여 놓으면 호우시 수막 현상을 줄일 수 있다. [중앙포토]](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707/04/560245b1-7e82-4b79-bfab-42e631cb1b7b.jpg)
장거리 주행 전엔 타이어 마모 상태와 공기압을 확인해야 한다. 타이어 공기압을 평소보다 10% 이상 높여 놓으면 호우시 수막 현상을 줄일 수 있다. [중앙포토]
◆실내에 휴대전화 배터리 놓아두면 위험=기온이 30도를 웃돌 때 차량 실내온도는 최고 85도까지 상승한다. 일회용 가스라이터, 휴대전화 배터리 등을 차내에 둘 경우 폭발 또는 손상될 위험이 있다. 가능하면 실내 주차장을 이용하는 게 좋다. 부득이하게 실외에 장시간 주차해야 할 경우 창유리를 살짝 열어두거나 햇빛 차단막 등을 활용하자. 그러면 자동차 실내온도를 낮출 수 있다. 또 하차 시엔 가스라이터 등 폭발할 만한 물건이 차내에 없는지 확인하는 습관을 가질 필요가 있다.
![차량 엔진룸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장면 [사진 유튜브 캡처]](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707/04/753fba89-1f13-4d7e-96e2-4be2198943d7.jpg)
차량 엔진룸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장면 [사진 유튜브 캡처]

